가을
가을이다~
2009. 9. 21.따가운 햇살과 흘러내리는 땀에 짜증이 나다가도 고개만 들면 "가을이다_" 기분이 좋아진다 허브 허브 아일랜드 파나소닉 출사대회 Panasonic DCM-FX65
허브구경
2009. 9. 21.색색 고운 허브구경 허브아일랜드 Panasonic DMC-FX65
가을그림
2009. 9. 20.가을하늘은 그 자체로 시시각각 변하는 매력적인 그림 포천 허브 아일랜드 EOS-5D with EF50.4
가을하늘
2009. 9. 20.새파란 하늘에, 구름도 예쁘고 한여름처럼 햇살도 따가웠다 포천 허브 아일랜드 EOS-5D with EF50.4
젖고 싶다
2009. 9. 15.혼자 놓여진 나는 조용하고 편한 자리에서 어느새 바싹 메말라 저 멀리 시끄럽고 어지러운 곳 아무 걱정없이 함박 웃음 짓는 그대들을 바라보며 다시 무언가에 흠뻑 젖어들기를 꿈꾼다 나도 저렇게 아무 걱정없이 뛰어든 적이 있었는데 그 땐 나중에 몸살 앓을까 걱정하지도, 무서워하지도 않았는데 지금 생각하면 참 무모하기도 용감하기도 하고 이제 지레 겁만 많아져 다가가고 싶어도 못하는 내가 한심하기도 하다
서울숲, 벤치
2009. 9. 15.사람이 가득 찬 주말의 공원 그 복잡함 속의 우릴 위한 두 빈 자리 가을에 유난히 잘 보이는 게 바로 '벤치' 여기서 우리는 가까워지고, 이야기를 나누며, 싸움을 하다가, 눈물을 흘리고, 다시 손을 잡는다. 주말엔 갈 곳 못되는 서울숲 EOS-5D with EF24-70L
가을바람, 빗질
2009. 9. 15.가을바람의 빗질, 가을 바람이 만드는 整頓(정돈) 주말엔 갈 곳 못되는 서울숲 EOS-5D with EF24-70L
남산, 약속
2009. 9. 13.연인들에게 가장 위험하고 멍청한 생각은 '우리는 남들과 달라' '특별한 사랑을 하고 있어' '특별한 인연인 것 같아' 따위의 생각들을 입 밖에 낼 뿐만 아니라 진심으로 믿어버리는 것 심지어 그런 말도 안되는 확신으로 미래에 대해 약속을 하고 손가락을 거는 것 2007년 가을, 알렉스와 신애가 다녀가기 전 남산엔 아직 자물쇠를 끼울 자리가 많았다 거기서 본 웃기지도 않는 날아갈 듯 가벼운 몇몇 약속들 D2H with AF17-50
버스 정류장
2009. 9. 13.무지막지하게 차가 많아서 유일하게 좋은 점 알록달록 어느 버스 정류장 EOS-5D with EF50.4
하늘
2009. 9. 13.서울에서도 건물 없이 하늘만 볼 수 있는 곳이 있었으면_ 수유역 가는 길 EOS-5D with EF50.4
가을, 2006
2009. 9. 12.문득 3년전 가을을 자꾸 들춰 보는 이유 가을에 가을을 그리워하는 이유? 그 가을은 참 길었거든_
계절, 손길
2009. 9. 8.메마른 이에게도 공평하게 내미는 계절의 손길 아마 세상에 모두 풀이 자랄 수 있는 흙뿐이라면 볼 수 없을 뻔한 그림 이래서 나처럼 메마른 사람도 필요하다고 우기면 너무 우스운 변명인가? 도심 속의 오지 노들섬에서 EOS-5D with EF24-70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