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항의 가을.
- 2010. 11. 10. 00:52
-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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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도시 오사카 - 난바의 밤 (구로몬 시장, 난바 파크스)
물의 도시 오사카 - 난바의 밤 (구로몬 시장, 난바 파크스)
2010.11.222010년 11월 5일 금요일부터 7일 일요일까지, 2박3일의 짧은 여행의 첫날은 정말 눈깜빡할 새에 해가 저뭅니다. 반가움에 신기함에, 그리고 호기심에 오후 내내 도톤보리와 신사이바시를 걷다가 문득 그래도 어딘가 가봐야 하지 않겠냐는 생각이 들게 되구요. 일본 먹거리의 출발, 구로몬 시장 난카이 난바 역에서도 멀지 않은, 니폰바시 역에 있는 구로몬 시장은 100년이 넘은 오사카 최고의 전통시장으로 도톤보리의 수많은 맛집들에 식재료를 공급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들어가자마자 느껴지는 뭔가 익숙한 분위기, 한국의 전통시장과 크게 다르지 않은 풍경입니다. 각종 주방용품들을 저렴하게 파는 상점과, 꼼꼼히 장을 보시는 어머님의 모습도 많이 익숙한 느낌입니다. 섬나라와 반도의 차이랄까요? 구로몬 시장에서 가장 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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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s go, 물의 도시 오사카. - 신사이바시, 에비스바시 그리고 도톤보리.
Let's go, 물의 도시 오사카. - 신사이바시, 에비스바시 그리고 도톤보리.
2010.11.22Let's go trip!! Osaka, 2010. 몇번을 떠나도, 가는 곳이 가까운 곳이던 먼 곳이던 여행 전날의 설레임과 기대감은 한결같습니다. 500일만에 다시 찾게 된 물의 도시 오사카는 아침 첫 비행기의 상쾌함과 함께 또다시 그때의 그 설레임을 안겨주었습니다. Let's go, 출발! 2010.11.05 am 8:30 김포공항 출발 때마침 활짝 갠 가을은 한시간 반의 비행시간 내내 창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들더군요. AM 10:02 간사이 국제공항 도착, 너는 일년전이나 그대로구나! 급행 전철을 타고 45분을 가면 오사카 최대 중심지 '난바'역에 도착합니다. 사실 준비가 미흡했던지 급행전철 타는 것부터 여간 힘든 게 아니었습니다, 여행 준비는 정말 어렵다는 것을 깨달으면서, 꾸벅꾸벅 부족한 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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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To Trip! 물의 도시 오사카로 출발~
Go To Trip! 물의 도시 오사카로 출발~
2010.11.09몇번을 떠나도, 가는 곳이 가까운 곳이던 먼 곳이던 여행 전날의 설레임과 기대감은 한결같습니다. 500일만에 다시 찾게 된 물의 도시 오사카는 아침 첫 비행기의 상쾌함과 함께 또다시 그때의 그 설레임을 안겨주었습니다. Let's go, 출발! 한시간반의 비행 후에, 하나 둘 씩 지난 여행 때 본 것들이 기억나고, 지금 눈 앞에 펼쳐진 풍경과 겹쳐집니다. 한결같은 간사이 국제공항. 공항 풍경은 기억나는데 왜 난바역까지 가는 방법은 기억이 안날까요, '가면 어떻게든 가겠지' 하고 생각했었는데, '여행 준비는 참 꼼꼼하게 해야 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도톤보리 강. 이 거리와 이 강이 그렇게 그리웠었더랬죠. 지난 여름의 그 기억과 겹쳐지면서 이제서야 실감이 나기 시작합니다. 그리웠던 신사이바시 주변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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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수족관, 오사카 가이유칸
세계 최대 수족관, 오사카 가이유칸
2010.11.09사방이 바다인 섬나라 답게, 일본에는 세계 최대의 수족관이 있습니다. 오사카항에 있는 가이유칸이란 곳인데요, 엄청난 규모와 수많은 수중생물들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물의 도시 오사카'를 가장 잘 표현해 주는 곳이면서, 처음 오사카를 방문하는 분들께 필수로 권해드리는 관광 & 데이트 코스 되겠습니다~! 거대한 수족관을 나선형으로 주위를 돌며 감상하는 형태로 그 규모 덕분에 생전 처음 보는 엄청난 크기의 고래나, 기타 수많은 바다 생물들이 함께 헤엄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다른 수족관과는 달리 정말 '바다'를 보는 느낌이 드는 곳이랄까요? 하나하나 보다보면 두시간 이상 걸리는 코스로 2천엔이란 입장료가 아깝지 않은 곳입니다. 오사카의 '물의 진가'를 느끼고 싶으신 분은 '가이유칸'을 잊지 말고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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