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첫 스마트워치 갤럭시 기어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13 쇼의 2013 삼성 언팩 행사를 통해 공개된 갤럭시 기어는 삼성에서 만든 첫번째 스마트워치이자, 함께 발표된 갤럭시 노트3, 갤럭시 노트 10.1과 연동되어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제품입니다.
전통적인 손목시계형 디자인에 사각 프레임을 갖고 있으며 1.63인치 SUPER AM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됐습니다.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를 통해 연동되어 전화 수신, 이메일, 메시지 알림을 받거나 간단한 메시지 확인을 할 수도 있습니다. 일정 관련 알림과 사진, 동영상 미리보기 등 가방에서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 주요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갤럭시 기어]
- 1.63 인치 SUPER AMOLED
- 320 x 320 해상도
- 800 MHz 프로세서
- 512 MB 시스템 메모리
- 4 GB 저장 공간
- 190만 화소 카메라
- 720p 동영상 촬영
- 스마트폰과 블루투스 연동
- 315 mAh 배터리
한편 삼성은 갤럭시 기어를 함께 발표한 갤럭시 노트3와 연동하여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함께 발표했는데요, 음성 명령을 통해 갤럭시 기어로 전화를 걸거나 건강 관리 기능인 S 헬스 관련 기능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한 190만 화소 카메라역시 탑재되어 사진과 720p 동영상 촬영까지 가능할거라고 하네요.
삼성에서 발표한 갤럭시 기어와의 연동 앱, 기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 Banjo: which aggregates social updates to bring you trending stories
- Evernote note taking app
- Glympse for location sharing
- eBay
- Line messaging
- MyFitnessPal nutrition and exercise tracking
- Path social network
- Pocket read-it-later app
- RunKeeper exercise tracking
- TripIt for travel plan organization
- Vivino Wine Scanner which lets you take a picture of a bottle of wine to get info on it
갤럭시 기어는 25일부터 140여개국에서 판매가 시작되며 가격은 299달러로 책정됐다고 합니다. 물론 한국에도 가장 먼저 판매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에서 최초로 발표한 스마트워치, 이미 소니와 여러 회사에서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스마트워치를 판매중인데요, 대표적인 스마트폰 제조사가 직접 전용 어플리케이션과 연동 기능을 설계한 제품인만큼 이전과 다른 스마트워치의 활용성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그 동안 패션과 동떨어진 디자인과 한정된 활용성으로 GEEK만의 전유물이었던 스마트워치가 삼성이 만들면 '필수품'이 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