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으로 쓴 편지
아무도 봐 주지 않는 버려진 땅에 조그만 틈을 비집고 아무렇게나 자란 저 풀들도 마냥 저 '자유'를 좋아할 것 같진 않아. 가끔 보는 거울 안의 헝클어진 내 머리카락처럼 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