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밤을 수 놓는 별빛정원, 아침고요 수목원 "오색별빛정원전"
2011. 1. 6.
일년만에 다시 찾은 아침고요 수목원, 작년 11월엔 꽃이 모두 지고 난 후라 실내 식물원에서 하는 '국화축제' 외에는 볼 게 없던 기억인데, 올해는 좀 더 지난 12월에 찾게 되었습니다. 어쩐지 11월보다 더 썰렁할 것 같던 아침고요 수목원의 12월은, 새로운 즐길거리가 있더군요~ 시들어 빛을 잃은 꽃과 나무에 새로운 색을 입혀주는 별빛정원 축제 "오, 생각보다 괜찮겠는데?" 하는 생각을 하며 들어갑니다. (나중 얘기지만 아침고요 수목원은 11월이 제일 썰렁한 달 같아요) 이제 한동안 올 일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일년만에 다시 올 줄이야! 꽃이 모두 지고 나무가 색을 잃은 수목원은 우리가 흔히 상상하는 '수목원'과는 다른 느낌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딘지 모를 적막과 무채색의 차분함을 가지고 있다고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