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2.0으로 뉴초콜릿폰을 내맘대로 꾸며보자

SKT용 뉴초콜릿폰은 Home이라는 '사용자 개방형 UI'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른바 바탕화면에 휴대폰의 각종 기능 및 자주 접속하는 사이트를 바로가기로 등록,

번거로운 메뉴 찾기 과정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고,

더불어 자주 연락하는 친구나 주변사람의 연락처를 저장해서 원터치로 바로 문자를 보낼 수 있습니다.


햅틱온(SCH-W600)에서 처음 선보인 Home UI는

최근 출시 된 뉴초콜릿폰(LG-SU630)에 2.0버전으로 버전업되어 새롭게 탑재되었습니다.


단순 바탕화면 바로가기 등록 정도였던 지난 버전과 다르게

Home 2.0에서는 '보기에도 좋은' 아이콘/배경화면 꾸미기를 지원하게 된 점이 크게 달라졌는데요,

그 방법을 간단히 살펴볼까 합니다.

Home UI는 기기 외부의 바로가기 버튼을 눌러 사용할 수 있고,

기본 배경화면으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사용자가 등록할 수 있는 기능 외에, 기본적으로 등록할 수 있는 50여개의 아이콘이 있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대로 휴대폰 기본기능, 인터넷 바로가기, 연락처 등록 등이 가능합니다.

뉴초콜릿폰의 긴 액정 덕분에 아이콘은 3X4배열로 한페이지에 12개까지 등록이 가능합니다.

아랫쪽 동그라미는 현재 페이지 표시로, 최대 7페이지까지 지원되는 걸 알 수 있네요

변경하고 싶은 아이콘을 꾹 누르고 있으면 아이콘이 튀어나오면서(?) 손을 따라 움직입니다.

이 상태에서 위치 변경과 삭제, 아이콘 변경 등을 할 수 있습니다.

아이콘을 꾹 눌러 메뉴가 활성화되면 아랫쪽에 아이콘 변경/휴지통이라는 두 공간이 나타납니다.

선택중인 아이콘을 이곳에 끌어다 놓는 곳으로 해당 기능을 실행할 수 있습니다.

별다른 설명이 필요없는 직관적인 방식입니다.

아이콘으로 설정하고 싶은 이미지를 선택합니다.

내/외부 메모리 구별없이 직접 찍은 사진과 PC를 통해 옮긴 사진 등 모든 사진을 선택 가능합니다.

가을이니 얼마전 창경궁에서 찍은 단풍 사진을 선택해 보겠습니다.

선택된 사진이 프리뷰되면서 가운데에 아이콘으로 보여질 영역이 흰 테두리로 표시됩니다.

이 영역을 끌어 움직이는 방법으로 변경이 가능하고,

이건 조금 더 발전된 형태로, 이미지의 원하는 부분을 좀 더 정확하게 선택하기 위해

이미지의 확대/축소, 그리고 좌/우 회전까지 지원되는 점이 편리했습니다.

원하는 이미지 영역을 선택 후 '저장'을 눌러 적용시키면,

아이콘 변경이 완료되었다는 메시지와 함께

가을 분위기의 단풍 아이콘이 생겼습니다.





하나 더 해볼까요?

친구한테 문자를 보내려면


단축번호를 누르고 문자 보내기를 누르거나

통화목록에서 이름을 찾아 문자 보내기를 선택하거나

문자 보관함에 들어가서 친구한테 온 문자를 찾아 답장을 누르는


약간은 번거로운 몇번의 터치가 필요한데,

홈 2.0에서는 바탕화면에 자주 연락하는 친구를 저장해 놓고 바로 문자를 보낼 수 있습니다.


물론 친구 얼굴이 보이면 더 좋겠지요_

역시 같은 방법으로 끌어놓고

친구 사진(?)을 선택하면,

내 친구 얼굴을 바탕화면에서 보고 문자전송까지 할 수 있습니다.

이러면 좀 더 연락을 자주 하게 될 것 같지 않나요? :)







아이콘과 배경변경, 이 둘만으로도

많은 분들이 휴대폰 사용시에 아쉬움으로 느끼는

'나만의 휴대폰 테마'를 만들 수 있는 훌륭한 방법을 제공합니다.




간단한 예시를 볼까요?

아이폰 스타일로도 꾸밀 수 있고

저처럼 블랙에 환장하는 남성분들은 시크한 블랙 테마를

여성분들은 깜찍한 아이콘과 흰 바탕만으로 전혀 다른 느낌의 휴대폰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렇게 노트에 손으로 대강 쓴 느낌 있는 테마도 만들어 볼 수 있겠죠?
















새롭게 바뀐 Home 2.0의 '나만의 휴대폰'을 만드는 방법을 간단히 살펴보았습니다.



과거 내 맘에 쏙 드는 UI를 만들기 위해 스마트폰을 사용해 본 경험이 있는 저는

현재 나온 휴대폰 중에 가장 높은 자유도의 UI환경이 꽤나 만족스러웠습니다.

사용자의 스킬에 따라 각종 예쁘고 색다른, 혹은 기발한 휴대폰 테마를 꾸밀 수 있는 점은

메뉴 실행을 위한 쓸데없는 조작을 최소화한다는 Home UI의 기본적인 장점과 더불어

다른 UI형태보다 훨씬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괜찮은 도화지'를 제공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드 형식의 반듯한 아이콘 배열은 사용자 성향에 따라 다소 답답할 수 있겠지만,

앞서 말씀드렸듯 사용자 노력에 따라 응용여지가 큰 장점이 있으니,

다음 포스팅에서 조금 더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뉴초콜릿 관련 포스팅 보기-


뉴초콜릿폰 SU630 디자인 살펴보기
http://mistyfriday.tistory.com/323

홈 2.0으로 뉴초콜릿폰을 내맘대로 꾸며보자
http://mistyfriday.tistory.com/340

손대는 대로 변하는 뉴초콜릿의 Home 2.0 테마 응용편
http://mistyfriday.tistory.com/356

Home UI로 뉴초콜릿폰에 가을이 찾아왔다, 나만의 가을테마
http://mistyfriday.tistory.com/361

미술관을 걸으며 그림을 감상하듯, 뉴초콜릿폰 미술관 테마
http://mistyfriday.tistory.com/363

뉴초콜릿폰 루이비통 에디션으로 변신
http://mistyfriday.tistory.com/362

뉴초콜릿폰이 프라다 폰으로 변신?
http://mistyfriday.tistory.com/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