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 X100S 블랙 에디션, 이 정도면 집착이다
2016. 1. 20.
잊을만하면 다시 이어진다는 애증의 이야기, 후지필름 X100 시리즈. 막상 손에 쥐면 곧 맘에 안들어 이별하길 반복했는데 어느새 또 곁에 있네요. 하나 다른 것이 있다면 이번엔 S가 하나 붙었습니다. X100의 후속 제품 X100s를 만나게 됐어요. 그래봐야 벌써 3년이 되어가는 구형 제품이지만, X100만 사용해 본 제게는 신제품입니다. 우여곡절 끝에 손에 넣은 첫 X100 (2011) 세번째 X100입니다. 예약 실패에 일본 내 사고까지 겹쳐 아주아주 힘들게 손에 쥔 첫 X100은 DSLR 카메라에 염증을 느낀 제게 특유의 스타일과 휴대성으로 매우 큰 만족을 줬습니다. 하지만 일년간 사용하는 내내 어딘가 또렷하게 설명하기 힘든 '이미지'에 대한 불만족으로 결국 이별하게 됐었죠. 물론 제가 일 년이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