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LR
니콘의 풀 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Z6/Z7 스펙 및 정보
2018. 8. 24.무성했던 소문과 한 달간의 티징 광고 끝에 니콘의 첫 풀 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Z 시리즈가 정식 발표됐습니다. 니콘 1 시리즈의 실패를 발판 삼아 이번에는 DSLR 카메라의 하위 라인업이 아닌 풀 프레임 DSLR 카메라의 성능과 화질을 유지한 채 크기와 무게를 줄이려는 노력이 사양과 각종 정보에서 엿보입니다. 새로운 니콘 미러리스 시스템의 이름은 Z입니다. 풀 프레임 이미지 센서를 탑재한 카메라 두 대와 렌즈 4종종, 니콘 F 마운트 렌즈를 Z 카메라에 사용할 수 있는 마운트 어댑터 등이 이날 함께 발표됐습니다. 풀프레임 미러리스 시장에서 독주하고 있는 소니의 A7 시리즈를 의식한 면이 곳곳에 묻어나는데, 거기에 니콘 카메라의 강점인 촬영 성능과 신뢰감을 더해 전통적인 DSLR 카메라 사용자들에게 어필..
올림푸스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 올림푸스 뷰어 3(Olympus Viewer 3) 활용
2018. 8. 22.카메라 제조사는 저마다 다른 이미지 센서와 프로세스 기술을 사용합니다. 물론 센서 제조 기술이 없는 회사는 타사의 센서를 구입해 사용하지만 자사 이미지에 맞게 튜닝을 하거나, 자사의 이미지 프로세서를 거치기 때문에 결과물에 차이가 발생하죠. 각 제조사, 카메라의 결과물 차이는 카메라를 선택할 때 고려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됩니다.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카메라의 센서와 프로세서가 잘 버무려 내놓은 JPG 이미지를 그대로 사용하지만, 고급 사용자의 경우 조금 더 좋은 결과물을 얻기 위해 후보정 작업을 하게 됩니다. 요즘은 라이트룸, 캡쳐원 같은 범용 소프트웨어가 많지만 카메라의 능력을 최대한으로 끌어내기 위해서는 각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전용 편집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프트웨어 개발사가 ..
올림푸스 컴팩트 초광각 렌즈 M.ZUIKO DIGITAL ED 9-18mm F4.0-5.6 첫인상
2018. 4. 6.정든 OM-D E-M10 Mark III와 이별 후 다시 PEN-F를 영입했습니다. 엔트리 기종이자 서브 카메라로서 제가 원하는 기준 '작고, 예쁘고, 결과물 보기 좋은 카메라'에는 충분히 부합했지만, 단독으로 사용하기엔 조금씩 아쉬움이 있었고 무엇보다 E-M1 Mark II와 PEN-F 같은 상위 제품을 사용해 본 입장에선 조작성과 인터페이스에서의 차이가 못내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올림푸스 카메라 중 가장 육중한 E-M1 Mark II 대신 여전히 작으면서 손 맛 좋은 PEN-F를 선택했으니 적당한 절충안이라고 생각합니다. (4K 동영상이 못내 아쉽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PEN-F + 17mm F1.8 킷과 함께 길고 짧은 여행에서 사용할 요량으로 들인 광각 렌즈 M.ZUIKO DIGITAL ED..
올림푸스 M.ZUIKO PRO 렌즈 3종 간단평가 - 17mm F1.2, 45mm F1.2, 12-40mm F2.8
2018. 3. 27.올림푸스 카메라에 대한 포스팅. 이번 주는 근 몇 달간 사용했던 올림푸스 M.ZUIKO PRO 렌즈 3종에 대한 간단 평과 각 제품의 장단점을 간략히 정리하려고 합니다.M.ZUIKO 렌즈의 스테디셀러 12-40mm F2.8 PRO 렌즈부터 가장 최근에 발표된 PRO 단렌즈 시리즈 17mm F1.2와 45mm F1.2 렌즈까지 근사한 렌즈 구성으로 일상과 여행을 기록하며 어느 정도 각 렌즈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게 됐습니다.올림푸스 M.ZUIKO PRO 렌즈 구성을 고려 중인 예비 구매자들에게 사진과 설명이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1. M.ZUIKO DIGITAL ED 17mm F1.2 PRO - "호타준족" - 초점거리 17mm (35mm 환산 약 34mm)- 11군 15매 구성 (슈퍼ED 렌..
올림푸스 M.ZUIKO DIGITAL ED 17mm F1.2 PRO - 소개와 첫인상
2018. 1. 12.이 렌즈는 올림푸스 카메라를 사용한 이래 가장 기대가 큰 제품 중 하나였습니다. 굳이 1등을 꼽자면 단연 PEN-F입니다만, 그 다음으로는 이 렌즈를 꼽을 수 있겠네요. 올림푸스의 새로운 PRO 렌즈 M.ZUIKO DIGITAL ED 17mm F1.2 PRO 렌즈를 드디어 손에 얻었습니다. F1.2의 밝은 조리개 값을 내세운 PRO 단렌즈 시리즈의 막내이자 제가 가장 좋아하는 35mm 환산 약 35mm 초점거리를 가진 고화질 렌즈를 앞으로 사용하며 느낀 점을 포스팅하려 합니다. 렌즈에 대한 애착이 큰 만큼 다른 제품 후기보다 상세한 내용이 되지 않을까, 라고 기대해 봅니다. 올림푸스 F1.2 PRO 단렌즈 시리즈- 올림푸스의 F1.2 PRO 렌즈 삼총사 M.ZUIKO DIGITAL ED 17mm F1.2..
간편한 일상과 여행의 기록 - 올림푸스 OM-D E-M10 Mark III 화질 테스트/평가
2017. 12. 18.올림푸스의 최신 미러리스 카메라 OM-D E-M10 Mark III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기기적 성능보다는 휴대성과 이미지 품질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저는 여행에서 되도록 작은 카메라를 선택하는 편이고, 그런 기준에서 상위 제품과 이미지 품질 차이가 크지 않으면서 휴대성이 뛰어난 엔트리급 OM-D 시리즈를 주로 사용했습니다. E-M5 Mark II가 가장 만족스러웠고, E-M10 Mark II도 사용했죠. E-M5 Mark III보다 E-M10 Mark III가 먼저 출시된 것이 아쉽습니다만, 여행에서 이 작은 OM-D 카메라가 갖는 매력은 상당합니다. 코트 주머니 속에 넣을 수 있거든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짧은 부산 나들이를 기록한 사진을 중심으로 E-M10 Mark III의 이미지 품질에 대해 이야기해..
가볍게 여행, 부산 그리고 올림푸스 OM-D E-M10 Mark III
2017. 12. 11.언젠가부터 대부분의 여행은 '사진 중심'이 되었지만, 가끔 사진 욕심 없이 편하고 여유롭게 여행을 즐기고플 때가 있습니다.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러 훌쩍 떠나거나, 혹은 셔터 누르는 시간마저 아까울 정도로 멋진 사람과 함게 떠나거나. 그 외에도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얼마 전 부산 여행은 긴 원고를 마무리한 뒤 남은 앙금들을 털어내고 오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래서 사진이고 뭐고 팽개치고 쉬고 먹고 즐기고만 싶었지만, 역시 그게 쉽게 되지 않더군요. 어느새 해운대 바닷가에 반쯤 주저 앉아, 해안가 마을 난간에 상체를 힘껏 내밀고 열심히 사진을 찍다보니, 이게 내 즐거움이구나 싶었습니다. 그래도 이번 여행에서는 여유를 최대한 즐기고자 작고 가벼운 카메라를 챙겼습니다. 올림푸스의 가장 작은 OM-D 시리즈 E-..
축제에서 활용하기 좋은 올림푸스 카메라의 부가 기능 (블리치 바이패스 & 클립 무비)
2017. 11. 29.이번 포스팅에서는 그동안 사용했던 올림푸스 OM-D E-M10 Mark III의 부가 기능 중 인상적이었던 것 두 가지를 소개하려 합니다. 대부분 A/M 모드 설정에 싱글 AF, RAW 촬영만을 고집하는 저는 부가 기능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 편이지만 오늘 소개하는 기능들은 종종 일반 촬영에서 얻을 수 없는 감흥을 안겨줘 좋아하는 기능이 됐습니다. 그 중 하나는 E-M10 Mark III에서 새롭게 추가된 것이기도 하고요. 특히나 가을, 겨울철 즐비한 여행과 축제를 담기에 좋은 기능들입니다. 간편하면서도, 효과가 확실한 것이 장점이고요. - OM-D E-M10 Mark III | 27mm | F5 | 1/250 | ISO 200 - 이제 '지난 계절'이 된 2017년 가을, 그 초입에 제가 가장 좋아하는 ..
올림푸스 M.ZUIKO DIGITAL ED 45mm F1.2 PRO 렌즈의 감성적인 보케(Bokeh) 표현
2017. 11. 29.- OM-D E-M10 Mark III | 22mm | F4.3 | 1/60 | ISO 1000 - 11월 말부터 시작되는 연말 시즌. 이때면 늘 떠오르는 곳이 명동입니다. 특히 신세계 백화점부터 롯데백화점까지 이어지는 길에 펼쳐진 화려한 크리스마스 장식이 매년 눈을 즐겁게 합니다. 때가 되면 어김없이 '올해는 어떻게 꾸몄을까'하고 시간을 내서 찾게 되는 곳, 올해는 여느해보다 조금 일찍 구경하고 왔습니다. 퇴근길에 일부러 명동에서 내려 서울의 야경을 보고 왔습니다. 아침부터 이럴 생각이었던 터라 카메라도 가방에 챙겼죠. 올해는 예년보다 규모는 줄었지만, 벽면에 크리스마스 트리를 형상화 한 거대한 조형물을 설치해 연말 분위기를 확실히 냈습니다. 건물 외벽 전체를 조명으로 두른 모습이 모스크바 굼 백화점을..
올림푸스 M.ZUIKO DIGITAL ED 45mm F1.2 PRO 렌즈 소감 - 1. 광학 완성도
2017. 11. 27.이제 막 출시된 올림푸스의 Brand new PRO 렌즈, M.ZUIKO DIGITAL ED 45mm F1.2 PRO 렌즈에 대한 두 번째 포스팅입니다. 예년보다 급하게 찾아온 겨울이 평소 가을마다 찾던 풍경들을 이미 무채색으로 만들어버려, 아쉽게도 이 렌즈를 아직 충분히 테스트해보지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 외관을 훑어본 첫 번째 포스팅에 이어 이번에는 제가 이 렌즈에 대해 궁금해했던 것들을 간단히 테스트 해 본 소감을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이 렌즈의 외형과 사양에 대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올림푸스 M.ZUIKO DIGITAL ED 45mm F1.2 PRO 렌즈 첫인상 - 새로운 대구경 PRO 렌즈의 등장 F1.2 대구경 렌즈- OM-D E-M10 Mark III | 45mm |..
세상에서 가장 가벼운 풀프레임 DSLR, 캐논 EOS 6D Mark II 런칭쇼
2017. 7. 19.'세상에서 가장~' 이 수식어가 참으로 진부한데 이보다 쉽고 빠르게 원하는 것을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이 그리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실제로 광고판과 전단, TV 속 연예인들의 입에서 이 수식어를 하루에도 한두 번은 꼭 듣는 것 같아요. 카메라에서는 유독 그 '세계에서 제일가는' 마케팅이 더 활발한 것 같습니다. 새로운 제품을 최고로 내세우기 위해 제조사는 기준을 세세하게 쪼개 '세상에서 가장 좋은 항목'을 만들어 큰 글자로 박습니다. 지난주 다녀온 캐논의 EOS 6D Mark II는 '가벼움'을 화두로 던진 카메라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가벼운 풀 프레임 카메라라죠? 행사는 주말 이른 아침에 시작됐습니다. 너무 이른 아침이다 싶었는데 후에 알고보니 이 날만 몇 번의 행사가 있었더군요. 캐논의 '캐시 카우..
올림푸스 OM-D E-M1 Mark II의 2000만 화소, 화질에 대한 해답이 될까?
2017. 2. 25.올림푸스의 플래그쉽 카메라 OM-D E-M1 Mark II에 관한 세 번째 포스팅. 지난 두 번이 외형을 훑어보고, 손에 쥐며 촬영을 준비하는 단계였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이미지 품질을 테스트해보려 합니다. E-M1 Mark II는 고속 AF와 연속 촬영에 특화된 플래그쉽 카메라로 18fps 연사와 올 크로스 타입 위상차 AF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지만, 제가 가장 궁금한 것은 새로운 2000만 화소 이미지 센서의 화질이었습니다. 기본적인 이미지 품질이 뒷받침되어야 빠른 속도도, 극한 환경에서의 내구성도 빛을 발할 수 있다는 믿음 때문입니다. [ 2010만 화소 Live MOS 이미지 센서 ][ E-M1 Mark II에 탑재된 Live MOS 이미지 센서는 2010만 유효 화소로 제작됐습니다. 지난해 출시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