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맛집
다분히 홍대다운 런치타임, 홍대 데일리라운드
2016. 5. 1.홍대 참 많이 다녔는데 여긴 처음봐 홍대로 출퇴근을 하며 구석구석 많이 다녔다고 생각했습니다. 종종 이주변에서 약속이 있으면 식당과 카페를 추천하고 안내 하기도 했죠. 요즘에야 한달에 몇 번 가지 않는 곳이 됐지만 여전히 '잘 안다'고 생각 했는데 이 곳은 처음 보았습니다. 역시 홍대는 넓고 넓은 것 같아요. 골목길 작은 문 안으로 들어가니 독채로 된 식당이 나타났습니다. 벽면 가득 붙은 전단이 정신 없기도 했지만 그런대로 이게 홍대 분위기인 것 같습니다. 바쁜 점심시간 간단히 카페에서 감자튀김 같은 것으로 해결 하자던 제게 그는 이 식당을 한 번 가보자며 추천 했습니다. 날것 느낌 나는 건물 내부와 어지럽게 놓인 오색의 소품들이 불과 몇년전 '홍대'하면 떠올렸던 그 분위기를 그대로 보여 줍니다. 지금은..
홍대 또보겠지 - 홍대에만 도대체 몇개인지 - 3호점 방문
2015. 2. 16.제가 중학교때만 해도 동네마다 즉석 떡볶이집이 하나쯤은 꼭 있었습니다만,요즘은 이 즉석 떡볶이를 먹기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재탕을 거듭하고 맛조절도 안되는 분식집 떡볶이보단 직접 끓여먹는 즉석 떡볶이를 좋아해서요. 그 중에서도 홍대의 또보겠지 떡볶이는 특히 좋아하는 편인데요,떡볶이 치고는 자극이 덜하면서 맛도 있어서 종종 찾고 있습니다. 저 말고도 좋아하는 분이 많아 홍대 여기저기에 멀티(?)를 하나씩 늘려가고 있는 또보겠지 떡볶이집이번에는 3호점에 방문해봅니다. 전형적인 이 즉석 떡볶이의 비쥬얼,양념이 빨간 편인데도 자극이 덜해서 좋아합니다. 우선 짜지 않아서요 이것저것 사리를 넣고 먹는 이 재미는 일반 분식 떡볶이에서는 느낄 수 없죠.특히나 라면 사리는 신의 한 수라고밖에는. 그리고 이 ..
하우스 맥주 전문점 - 홍대 퀸스헤드
2014. 8. 13.아마도 올 여름 중 가장 더웠을 그 날, 종일 흘린 땀을 잊게 해 주고 더위에 지친 몸을 회복시킨 그 맥주 한 잔의 짜릿함 때문에 요즘 입에도 잘 대지 않던 술, 그 중에서 맥주에 부쩍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태어나서 처음으로 집에서 캔맥을 따고 있으니 말 다했죠 뭐- 흠모하는 마음을 키워가던 저는 오랫만에 만난 친구에게 자신있게 맛있는 맥주집에 가자는 말을 꺼냅니다. 그래서 찾게 된 곳이 그냥 맥주도 아닌 하우스 맥주 전문점, 홍대 퀸즈 헤드(Queen's head)지요 상상마당 넘어 골목길에, 그것도 아주 깊숙히 있어 생각보다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들어가는 순간, 시끄러운 홍대 골목길의 그것과 사뭇 다른 분위기가 참 좋더군요. 술집보단 카페가 조금 더 어울리지 않을까 싶은 고풍스러운 실내 인테리어..
홍대 '그리다꿈'의 리얼딸기 우유
2013. 9. 12.홍대 맛집에서의 저녁 식사를 끝내고 디저트를 위해 찾은 집은 홍대 정문 앞에 위치한 '그리다 꿈'입니다.작은 점포에 화려한 인테리어가 지나가는 이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는데요,이 곳의 리얼딸기 우유가 그렇게 맛있다는 사무실 막내의 추천을 받아 찾게 되었습니다. 작은 공간에 빈틈 없이 화려하게 장식된 인테리어와먹음직스러운 사진으로 소개되는 메뉴,구석에 두 사람 정도가 앉을 수 있는 작은 테이블이 있지만, 이 곳의 손님 대부분은 테이크아웃 손님입니다. 메뉴를 자세히 보지는 못했지만, 이 날은 이 리얼딸기 우유를 위해 찾았으니 모두 이 메뉴로 통일합니다.인기가 꽤 많은 메뉴라 늦은 시간에 가면 재료가 없어 주문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 딸기와 우유를 섞고 위에 얼음을 올려 시원하게 딸기우유를 즐길 ..
홍대 맛집 비스트로 안(Vistro 安)의 차돌짬뽕 후기
2013. 9. 12.오늘 저녁, 사무실 직원들과 특별한 저녁 식사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침 하루 종일 비도 오고, 이런 날 생각나는 음식에 전부터 꼭 가보고 싶었던 곳으로 향했죠.전에 방문했을 땐 아쉽게도 문을 열지 않아 발걸음을 돌렸는데요, 오늘은 여섯시가 되자마자 퇴근해서 빠른 걸음으로 달려갔습니다. 이 곳은 홍대 앞 '비스트로 안'이라는 식당입니다.얼마 전에 TV에서도 소개된 적 있죠 :) 자- 기다리고 기다렸던 메뉴 주문 시간입니다. 이 곳의 메뉴는 총 8가지로 면과 밥으로 나뉘며 대표 메뉴인 안짬뽕, 차돌짬뽕과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연어 등의 각종 덮밥 메뉴가 있습니다.저는 오늘 이 곳에 오직 차돌짬뽕을 위해서 왔으므로 주저 없이 고릅니다. 눈에 잘 띄지 않는 골목길 구석에 위치한 이 식당은 찾아오기가 쉽지..
홍대 누들&돈부리
2010. 11. 25.깔끔하고 맛이 담백해서 다음날 부담이 덜해 일본음식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 중에서도 가츠동, 돈부리 등의 덮밥류와 우동,소바, 라멘의 면류를 좋아하구요. 오사카에서 먹던 특유의 담백한 맛이 요즘같은 때는 참 그리운데요, 어제 저녁에 찾은 곳은 홍대입구에 있는 일식당 '채선당의 누들&돈부리'입니다. 채선당은 샤브샤브 체인점으로 이름은 알고 있었던 곳인데, 일식 체인점에 진출했더라구요. 사이드메뉴로 시킨 치즈고구마 고로케입니다. 가격은 좀 비싸지만 치즈랑 고구마 맛이 아주 잘 어울립니다. 고로케라 기름이 많아서 한개 이상은 못먹겠지만요 ^^; 다른 일식당과의 차이가 있다면, 이곳에서 우동을 시키면 1인분을 시켜도 굉장히 큰 그릇에 먹음직스럽게 담아준다는 건데요, 7-9천원의 적당한 가격대에 양도 푸짐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