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카페
상수동 앤트러사이트(Anthracite) 커피 로스터즈
2015. 3. 14.얼마 전, 교수님께 소개 받은 이 카페는 많은 것들이 신선하고 재미있었습니다.앤트러사이트 커피 로스터(Anthracite Coffee Rosters)라는 이름의 카페인데요,아마 이 곳이 카페라는 이야기를 미리 듣지 않고는 지나치면서도 모를 낡고 허름한 외관. 하지만 최근 홍대, 상수 근방에서 커피 맛으로 꽤나 입소문이 난 곳이라고 하네요. -좋은 곳을 알려주신 교수님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인사를!- 선뜻 들어가기 무서운(?) 이 카페 건물은 예전에 실제로 신발 공장이었다고 합니다.그 건물을 이 카페가 인수해서 운영중인데요, 외부에 페인트칠도 새로 하지 않고 간판 하나 달아 장사하는 것이 인상적입니다.그래도 어쩐지 외관이 좀 괴기스럽긴 하네요(?) 하지만 최근 식당과 카페 등에서 이런 '건물 내장 노출..
'커피'마시고 싶은 날 가는 홍대 칼디 커피(KALDI COFFEE)
2015. 2. 19.살다 보면 '카페에 가고 싶은 날'이 있고 '커피를 마시고 싶은 날'이 있습니다.전자는 조용하고 예쁜, 소품까지 많으면 더 좋은 그런 카페에 가면 해소가 되고후자는 영락 없이 '원두'와 '메뉴'를 따져야 합니다. 평소 커피를 크게 즐기지도 않거니와, '좋은 커피'에 대한 지식도 없는 제가가끔 어울리지 않게 '커피'가 마시고 싶은 날에 가는 곳이 이 칼디 커피입니다. 물론 커피에 관심이 많은 친구에게 추천을 받은 곳이죠. 시끌벅적한 홍대 번화가와는 조금 떨어져 있어서 한적함을 느낄 수도 있고,실내 인테리어가 어딘지 나른한 느낌을 줘서 커피 마시며 대화하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특히 저는 술을 한 잔 한 후에 정신을 차리기(?) 위해서 종종 찾기도 하죠- 술 - 커피 - 술 - 커피의 악순환 - 커피 전문점으..
홍대 '그리다꿈'의 리얼딸기 우유
2013. 9. 12.홍대 맛집에서의 저녁 식사를 끝내고 디저트를 위해 찾은 집은 홍대 정문 앞에 위치한 '그리다 꿈'입니다.작은 점포에 화려한 인테리어가 지나가는 이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는데요,이 곳의 리얼딸기 우유가 그렇게 맛있다는 사무실 막내의 추천을 받아 찾게 되었습니다. 작은 공간에 빈틈 없이 화려하게 장식된 인테리어와먹음직스러운 사진으로 소개되는 메뉴,구석에 두 사람 정도가 앉을 수 있는 작은 테이블이 있지만, 이 곳의 손님 대부분은 테이크아웃 손님입니다. 메뉴를 자세히 보지는 못했지만, 이 날은 이 리얼딸기 우유를 위해 찾았으니 모두 이 메뉴로 통일합니다.인기가 꽤 많은 메뉴라 늦은 시간에 가면 재료가 없어 주문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 딸기와 우유를 섞고 위에 얼음을 올려 시원하게 딸기우유를 즐길 ..
동교동 맛집 카페 부라노 (Cafe Burano)
2013. 8. 20.카페 부라노는 홍대 앞 번화가에 비해 맛집이 메마른 동교동의 몇 안 되는 희망입니다. 생긴지는 오래 되지 않았지만 음식 맛과 분위기 모두 맘에 들어 종종 외근 후에 점심을 먹을 때나 가볍게 저녁식사를 하고 싶을 때 찾는 곳이 되었습니다. 홍대입구역 1번 출구 뒷골목으로 들어오시면 있답니다. 위치가 조금 외진 곳이라 찾기 쉽진 않아요. 오픈 키친 형태로 신선함과 좋은 재료가 생명인 샐러드나 브런치 메뉴들을 조금 더 믿고 먹을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주문 즉시 조리가 시작되는데, 창이 보이는 테이블에 앉으면 조리사분들께서 열심히 요리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지요. 분위기 역시 깔끔하고 조명도 좋아서 여성분들이 많이 찾습니다. 실내가 넓고 좌석이 많아 근처 거주하시는 분들이 홀로 찾아 차를 마시거나 책을 보..
2013.8.13, 홍대 Snob
2013. 8. 14.케이크가 맛있는 집 홍대 앞 카페 Snob 특별한 대화가 필요한 날 찾게되는 곳 사랑하는 얼그레이 향이 다른 느낌으로 입에 가득 퍼지는 얼그레이 크림 케이크와 아이스 아메리카노 즐거운 대화에 한낮의 무더위도, 열대야도 잠시나마 세상에 없는 일이 되었던 날. @ 홍대 SnobRicoh GR
봄 활짝 핀 날, 마켓 밤 삼킨 별
2013. 4. 30.이제 막 시작된 봄은 봉오리를 보일 새도 없이 활짝 피어 버렸다. 봄 날 오후, 한적한 카페에서. 햇살 눈부시게 비추고 봄바람 짜릿하게 발목을 스치는 누구에게나 공평한 꽃 같은 봄 이 꽃 같은 날엔 어디에 있든 누구와 함께든 만약 혼자라 할지라도 더 없이 행복하다 맘 깊이 퍼진 이 계절의 따뜻함 Canon EOS-5D mark III@ 마켓 밤 삼킨 별
햇살이 좋았던 홍대 앞 카페 더 노라 (cafe the nora)
2013. 4. 23.홍대 앞에는 밥집도 많고 술집도 카페도 참 많습니다. 그래서 아무 데나 들어가도 다 좋을 것 같다가도, 막상 맘에 쏙 드는 곳을 찾기가 쉽지 않죠. 들어가는 기분만 해도 '아 오늘은 조용하게 쉬고 싶다' '사람 구경 하고 싶은데..' '커피 맛있는 데가 어디더라..?' '달콤한 디저트가 땡기는 날이군' 매일 다르니까요 :) 오늘 소개할 카페는 홍대 정문 근처에 있는 아기자기한 카페, 카페 더 노라 (Cafe the Nora)입니다. 굳이 분류를 하자면, 밝고 아기자기한 분위기에서 편하게 쉬거나 혹은 좋은 사람과 대화하기 좋은 곳이 되겠습니다. :) 들어서는 순간 환한 실내와 구석구석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눈을 끄는 곳이었습니다. 저는 혼자 왔으므로, 바깥을 보며 외롭지 않은 척 할 수 있는 창가 자리를 선..
기다렸던, 봄 햇살.
2013. 2. 15.봄 햇살, 한 겨울을 녹이며 무심히 앉은 내 어깨를 두드린다 기다렸던, 봄 이제서야 보이기 시작한다. 보여요, 우리 함께 기다린 봄 햇살? :)CANON EOS-M@ 마켓 밤 삼킨 별, 홍대
마음이 편안해지는 카페, 제이별케이(J★K) 홍대
2013. 1. 26.맛집도 많고 예쁜 카페도 많은 홍대, 갈만한 곳은 많지만 늘 사람이 넘쳐나는 홍대에서 가고 싶은 곳을 찾는 건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닙니다. 평일 오후, 답답한 사무실을 잠시 나와 머리를 식히며 한적하게 책 한권, 노래 몇 곡 들을만한 곳은 더더욱 찾기 힘들구요. 요즘 홍대 앞 카페를 탐방 중인 제 눈에 띈 곳은 많은 블로거들이 소개한 J★K, 홍대 제이 별 케이입니다. 홍대 걷고 싶은 거리 끝자락, 비교적 눈에 잘 띄는 건물 2층에 위치한 이 카페는 아담한 크기지만 편안한 인테리어와 곳곳에 개성 가득한 소품 장식으로 여느 홍대 앞 카페들과 닮았지만 조금 다른 인상을 줍니다. 곳곳에 놓여진 테이블은 좌석 간 거리가 여유 있는 편이라 조용하게 이야기 나누기 좋아 보입니다. 오후 두시 오픈이라 이 날은 아마..
휴일 오후, cafe Source.
2011. 4. 19.# 0 2011. 4 서울 봄햇살이 절정이던 주말 오후 즐겨찾는 카페 홍대 앞 cafe Source에서. 햇살이 한껏 스며드는 카페 테라스. 많은 사람들이 웃고 떠들고 즐겁고 행복한 곳 이 근처를 찾을 때면 꼭 한번씩 들르는 이유들 웃으며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어느새 이곳엔 우리만 남은 느낌. 먹기위함에서 즐겁기 위함까지 내가 휴일 오후의 카페를 즐기는 방법의 변화.
주말, 카페에서.
2011. 3. 1.정감어린 분위기의 카페, 햇살이 잘 드는 파란색 창문 앞. 달콤한 디저트와 향이 좋은 차, 웃음이 곁들여진 대화로 가득 채운 토요일 오후.
'식신로드'에 나온 일본식 모플 디저트 카페, 카페 소스 홍대점.
2011. 2. 28.부쩍 날이 풀린 토요일 오후, 오랫만에 만나는 친구와 식사 후 디저트를 찾다 생각난 일본식 모플 카페, 홍대 앞 '카페 소스'입니다. 전날 밤 '식신로드' 방송에서 보고 마침 홍대 약속이라 생각이 나서 찾아갔지요. 홍대 앞 스타벅스 바로 옆에 있어 찾기는 어렵지 않았어요, 햇살이 잘 드는 파란 창문 앞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음료와 식사, 디저트 세종류의 메뉴판을 받습니다, 메뉴판도, 메뉴도, 먹고싶은 것도 많아서 주문하는 데 한참이 걸리더라구요. 맛있게 식사를 하고 햇살 잘 드는 카페에 앉아 디저트를 기다리는 기분~ 토요일 오후의 한적한 분위기와 어울려 더욱 즐겁습니다. 주문한 베리 & 레어치즈 모플이 나왔습니다~ 두명이라 더블세트를 시켰어요 :-) 일본 전통 떡(?) 모찌에 와플가루를 넣어 구은 '모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