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가 너무 고파서 들어간 합정 치즈 보스코
2015. 4. 23.
하루에 세 끼 밖에 못 먹는 인생, 한 끼라도 맛 없는 것으로 채우고 나면 묘하게 화가 나는 체질이라 식당에 가기 전엔 검색이라도 꼭 해 보고 가는 편이지만이 날은 점심부터 배가 너무 고픈 나머지 그냥 크고 그럴듯해 보이는 건물로 들어갔던 기억입니다. 생긴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 깔끔한 인테리어가 인상적이었던 합정의 치즈 보스코. 저녁 시간이 되기 직전이라 사람 없이 조용하게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두 개 층으로 되어 있어서 좌석은 꽤 많은 편이구요, 2층이 더 조용해서 좋았어요. 어딘지 연인들을 많이 배려한 듯한, 익숙한 소개팅 플레이스 분위기(?)물론 치즈 전문 식당이라는 컨셉도 그렇구요. 여성분이 안쪽에 앉으시면 이렇게 뒤에서 후광(?)이 비치는 구조라소개팅 애프터 장소 정도로 괜찮지 않을까 싶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