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자만 벽화마을
2014. 10. 22.
전주 한옥마을 끝자락과 이어진 자만 벽화마을에 다녀왔어요.인파로 미어 터질듯한 한옥마을을 조금만 벗어나니, 이제야 좀 가을 나들이 기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비교적 최근에 조성되었는지 벽화들 색도 상태도 좋아서 눈이 즐거운 곳이었습니다. 골목골목마다 색색이 앙증맞은 작은 벽화마을 알음알음으로 전주 여행의 연장선으로 찾으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마을이 크지 않아서 30분 정도면 여유있게 돌아볼 수 있으니 한번쯤 들러보시면 좋겠어요. 당연히 이 곳은 주민들이 거주 중인 '마을'입니다.벽화는 집집마다 벽에 예쁘게 그려져있고, 그와 함께 생활의 흔적들도 섞여 있습니다. 이제 절반쯤 벽화마을을 돌았을 때 발견하게 되는 공동 쉼터는 어느 건물보다 화려한 색으로 이 곳을 찾은 이들을 반기며다양한 소품들을 파는 건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