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
새로 꾸린 올림푸스 미러리스 카메라 구성 & 관련 포스팅 소개 (E-M1 Mark II, PEN-F, PRO 렌즈, FL-900R)
2019. 3. 12.2019년을 맞아 촬영 장비를 새롭게 꾸렸습니다. PEN-F와 17mm F1.8 중심으로 단촐하게 운용했던 기존 구성에서 촬영 성능과 동영상 촬영 능력을 보강하기 위해 플래그쉽 카메라 E-M1 Mark II과 고성능 PRO 렌즈, 플래시 액세서리 등이 다수 추가됐습니다. 제 촬영 용도로 한정해 현재 올림푸스의 마이크로 포서드 시스템 중 최상위 제품들로 선택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새로운 장비들을 간단히 소개하고 앞으로의 활용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E-M1 Mark II 2017년 출시한 OM-D 시리즈의 플래그쉽 카메라입니다. 최근 AF 성능과 인터페이스, 동영상 촬영 능력 등을 강화한 E-M1X가 출시됐지만 제조사 발표에 따르면 E-M1X는 야생/스포츠 촬영에 특화된 플래그쉽 카메라, E-M..
올림푸스 PEN-F vs OM-D E-M1 Mark II - 내게 맞는 미러리스 카메라 선택
2019. 2. 21.출시 직후부터 약 3년간 디자인과 손맛에 반해 사용한 올림푸스 PEN-F를 뒤로하고 E-M1 Mark II로 기변을 감행했습니다. SLR 스타일의 미러리스 카메라 디자인을 선호하지 않고, 경박단소(輕薄短小)를 마이크로 포서드 카메라의 최대 장점으로 늘 이야기하는 제게 E-M1 Mark II는 선호하는 스타일의 카메라가 아닙니다. 그래서 2년 전 잠시 사용했다가 곧 다시 PEN-F로 다시 돌아오기도 했고요. 하지만 3년 새 달라진 컨텐츠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그리고 제 작업 흐름을 조금 더 효율적으로 꾸리기 위해 E-M1 Mark II를 선택하게 됐습니다. 현재 올림푸스 카메라의 새로운 플래그쉽 카메라 E-M1X가 출격 대기중이지만 2년 된 E-M1 Mark II가 갖는 이점도 있더군요. 이번 포스팅에..
올림푸스 미러리스 카메라 PEN-F의 단종 소식
2019. 2. 20.올림푸스 미러리스 카메라 PEN 시리즈의 최상위 기종 PEN-F가 공식적으로 단종 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그동안 단종과 리뉴얼 제품 출시 등 다양한 루머들이 있었는데 일본 올림푸스 홈페이지를 통해 단종됐다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2016년 출시 후 약 3년간 독보적인 스타일과 인터페이스로 꾸준히 사랑받은 제품이었는데 후속작에 관한 소식 없이 단종처리된 것이 의아하고 아쉽습니다. 최근 올림푸스의 행보를 보면 OM-D 시리즈와 PRO 렌즈군 개발에 집중하면서 휴대성과 스타일을 강조한 PEN 시리즈가 상대적으로 소외받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약 3년간 PEN-F의 후속작 소식이 알려지지 않은 것, 그리고 PEN 시리즈에 대응할만한 프리미엄 렌즈군이 확충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 PEN-F 사용자이..
올림푸스의 새로운 여행용 고배율 줌렌즈 M.Zuiko Digital ED 12-200mm f/3.5-6.3 렌즈
2019. 2. 14.광각에서 초망원을 아우르는 고배율 줌렌즈는 휴대성과 렌즈 밝기, 광학 성능의 한계에도 여행용 올인원 렌즈로 많은 분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하나의 렌즈로 모든 것을 다 담을 수 있다는 의미가 그만큼 큰 힘을 가진 것이겠죠. 올림푸스 카메라에서도 오랜 기간 고배율 줌렌즈 카테고리에 관심을 보이며 꾸준히 제품을 출시하고 있는데, 그 중 2년 전 출시된 12-100mm F4 PRO 렌즈를 들 수 있습니다. 35mm 환산 24-200mm이라는 전천후 초점거리에 F4의 밝은 조리개 값, 최신 성능의 손떨림 보정 장치로 여전히 인기있는 렌즈입니다. 경쟁 시스템보다 렌즈를 작고 가볍게 만들 수 있는 마이크로포서드 시스템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를 잘 파고들고 있는 셈이죠.올림푸스에서 이번에 새로운 고배율 줌..
2019년 1월, 새해 첫 한달의 기록 - 새해엔 아프지 맙시다 (올림푸스 카메라)
2019. 2. 11.나이가 먹을 수록 시간이 더 빨리 흐른다는 말을 어느때보다 실감하고 있습니다. 긴 설 연휴를 보내고 나니 어느새 2월 중순이 됐네요. 새해를 시작하며 세웠던 목표들을 조금씩 잊어갈 시기입니다.제 올 해 목표는 하루를 더 촘촘히 기록하고 많이 곱씹어보는 것입니다. 빠르게 지나가는 시간을 붙잡을 수 없으니 조금 더 천천히 즐겨보려고요.이번 포스팅에서는 2019년 1월, 새해 첫 한 달의 기록들을 사진을 통해 돌아보려 합니다. 사진을 담아 준 카메라는 물론 외출마다 휴대폰마냥 꼭 휴대하는 올림푸스 PEN-F입니다. 새해 첫 달인 1월은 한 해 중 가장 매서운 추위가 있는 달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다른 해의 기록들을 봐도 1월에는 야외보다 실내 공간을 담은 사진들이 많습니다. 카페나 전시장이 주 배경이고, 연말..
올림푸스의 새로운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 워크스페이스(Olympus Workspace) 간단평
2019. 2. 3.지난해 주춤했던 올림푸스의 행보가 2019년 시작과 함께 빨라지고 있습니다. 얼마 전 새로운 플래그쉽 미러리스 카메라 E-M1X를 발매한 것과 함께 렌즈와 플래시, 액세서리 시스템을 속속 선보이고 있는데 그 중 눈에 띈 것이 새로 출시한 전용 이미지 편집 툴입니다. 기존 올림푸스 뷰어 3를 대체하며 올림푸스 카메라로 찍은 이미지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올림푸스 워크 스페이스가 그것인데, 얼마 전 정식 배포가 되어 사용해 보고 간단히 평가해보려 합니다. 올림푸스 워크스페이스는 올림푸스 카메라로 촬영한 이미지를 편집/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프로그램입니다. E-M1X와 함께 발표됐지만 기존 올림푸스 카메라 이미지를 모두 지원합니다. 느린 속도와 부족한 기능으로 지적 받았던 올림푸스 뷰어를 대체하면서, 무선..
사진과 이야기 그리고 신제품. 2019 올림푸스데이 참관기
2019. 1. 28.지난 일요일, 올림푸스 한국에서 개최한 2019 올림푸스 데이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행사를 많이 다니는 편은 아니지만 올림푸스 카메라 사용자이기도 하고, 기대가 많은 신제품 OM-D E-M1X를 실제로 볼 수 있다고 해서 휴일에 강남역까지 먼 길을 떠났죠. 모나코 스페이스 지하 1층에서 개최된 행사에는 1회 올림푸스 사진공모전, 수중 사진전에 입상한 사진 전시와 프로 사진 작가들의 강좌, 신제품 체험 등이 이뤄졌습니다. 행사는 토,일 이틀간 진행됐는데 토요일 행사는 신청을 통해 초청 받은 올림푸스 유저들을 대상으로, 일요일은 올림푸스와 사진에 관심있는 사람들을 위한 자유 관람으로 운영됐습니다. 저는 일요일 오후에 행사장을 찾았는데, 상대적으로 여유롭게 사진과 제품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행사장 크기..
새로운 올림푸스 미러리스 카메라 OM-D E-M1X, 올림푸스 사용자의 장/단점 분석
2019. 1. 28.2019년 1월 24일, 올림푸스의 새로운 미러리스 카메라 OM-D E-M1X가 정식 발표됐습니다. '속도'를 내세운 신제품은 기존 E-M1 Mark II 시리즈를 뛰어 넘는 고성능으로 스포츠와 다큐멘터리 촬영에서 더 쾌적한 촬영과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제조사의 설명입니다. 그리고 지난 주말 양일간 올림푸스 한국에서 국내 사용자들에게 신제품 E-M1X를 소개하는 2019 올림푸스 데이를 개최하며 기대감을 끌어 올렸습니다. 저도 관심이 많은 제품이라 직접 현장에 찾아가 신제품을 체험하고 왔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몇 년간 올림푸스 카메라를 사용하고 있는 사용자로서 신제품 OM-D E-M1X에서 눈에 띄었던 점, 기대하고 있는 점과 아쉬운 점 등을 소개하려고 합니다.여행과 일상 촬영 중심의 ..
[루머] 올림푸스 OM-D E-M1X에 관한 새로운 정보 - 1/20 핸드헬드 고해상도 촬영, 내장 GPS/온도계/기압계 등
2019. 1. 17.2019년 1월 말 발표 예정인 올림푸스의 신제품에 대한 정보가 느리지만 차곡차곡 추가되고 있습니다. 화소 수와 연속 촬영, 새로운 기능 등 주요 사양이 루머를 통해 이미 알려진 가운데, 새롭게 추가된 정보가 있습니다. 삼각대가 필요 없는 8000만 화소 고해상도 촬영 기능과 내장 GPS/온도계/기압계 채택 등입니다. 올림푸스의 새로운 미러리스 카메라 E-M1X(가칭)의 새로운 기능 중 눈에 띄는 것은 최대 8000만 화소의 고해상도 촬영입니다. 올림푸스의 기존 제품에 고해상도 촬영 기능이 있지만 연속 촬영 후 합성하는 방식으로 삼각대가 필요했던 것과 달리 E-M1X에서는 핸드 헬드 촬영에서도 고해상도 촬영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전까지는 최대 1/60초에서 고해상도 촬영이 가능하다고 알려졌지만 최근 루..
F1.2 대구경 렌즈와 함께한 카페 놀이 (올림푸스 M.ZUIKO DIGITAL ED 17mm F1.2 PRO)
2019. 1. 17.추위에 미세먼지까지 극성이라 요즘 야외 활동 하기가 어렵습니다. 종일 실내에만 갇혀 있으려니 답답할 수 있는데, 찾아보면 실내에서도 쾌적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방법이 많더군요. 얼마 전 우연히 꽃을 테마로 한 카페를 찾았는데, 요즘같은 때 좋은 꽃향기로 기분 전환 할 수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거기에 맛있는 차와 디저트를 곁들이니 답답한 마음이 해소되더군요. 플라워 카페의 화려한 색과 포근한 향에 반했던 날이 운 좋게도 오랜만에 카메라를 챙겨 나온 날이었습니다. 그래서 올림푸스 PEN-F와 17mm F1.2 PRO 렌즈 조합으로 F1.2 대구경 렌즈를 이용한 얕은 심도부터 올림푸스 카메라의 장점인 컬러 크리에이터, 아트 필터 등을 다양하게 활용하며 겨울 카페 놀이를 즐겨 봤습니다. - 올림..
올림푸스의 2019년 신제품 발표 카운트다운 시작 (OM-D E-M1X??)
2019. 1. 8.'기다렸다는 듯' 2019년이 되자마자 올림푸스가 발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신제품에 대해 '최고의 카메라가 될 것이다'라는 상투적인 멘트만 반복하던 올림푸스가 새로운 미러리스 카메라의 출시를 알리며 티저 광고들을 내놓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미 알만한 사람들은 이름부터 주요 사양까지 많은 정보들을 알고 있죠. 물론 그 외의 놀라운 무엇인가가 더 있기를 바라지만요. 얼마 전 공개된 티저 영상은 1월 24일 올림푸스 OM-D의 신제품이 발표된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영상 속 사진가가 스포츠 장면을 촬영하고 있는 것, 장망원 렌즈와 세로그립 일체형으로 보이는 실루엣 등을 볼 때 루머 속 플래그쉽 OM-D E-M1X가 유력해 보입니다. 이미 제품 사진과 주요 정보가 루머를 통해 알려져 ..
올림푸스 카메라와 함께 한 2018년의 여행
2019. 1. 2.남는 건 사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말입니다만 그와 상관 없이 제 여행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사진이니 부정할 수는 없습니다. 여행 일정과 장소가 결정되면 어떤 카메라와 렌즈를 가져갈지부터 고민할 정도니까요. 이제 '지난해'가 된 2018년은 출간 준비와 개인적인 일들로 긴 여행을 하지는 못했습니다만 동해와 제주, 부산 등 국내 여행지들의 매력을 재발견 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 잘 실감나지 않는 새해의 첫 주, 저와 대부분의 여행을 함께하는 올림푸스 카메라로 담은 2018년의 장면들을 정리해보려 합니다.2018년은 늘 갇혀있는 듯 답답했는데, 정리하다 보니 그래도 틈틈히 짧지만 짙은 여유를 즐겼더군요. 2018년 봄, 여수 봄바다 서울에 한기가 채 가시기 전인 4월 초, 주말을 이용해 여수를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