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적인 오키나와 이자카야, 조개와 와인이 있는 사자에상(貝とワインのお店 サザエさん)
2017. 7. 7.
오키나와 국제거리 끝자락에 있는 이 식당은 고요한 안쪽 골목에 있고 크기도 크지 않지만 오키나와에서 가본 식당 중 가장 인상적인 곳 중 하나였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고급스러운 와인 파티가 열린 분위기에 음식들도 모양새며 그 깔끔함이 여느 일본 식당들과도 확연한 차이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편한 옷차림으로 테이블과 바에 앉아 방금 구운 조개 구이에 와인을 곁들이며 오키나와의 무더위를 달랩니다. 무척 이색적인 메뉴들이지만 오키나와 그리고 일본의 색채가 묻어난 곳이었습니다. 무척 긴 이름입니다. '조개와 와인이 있는 사자에상(貝とワインのお店 サザエさん)' 이름 그대로 신선한 조개로 만든 요리들과 와인을 곁들이는, 흔히 말해 오키나와 스타일의 비스트로쯤 되는데요 처음엔 찾아가기 만만치 않다는 생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