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고 착한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관람 후기
2011. 1. 13.
" 쉽게 보는 오페라, 모두 함께 즐기는 오페라 " 를 표방하는 OTM의 '세빌리아의 이발사'를 보고 왔습니다. 모든 대사와 노래를 한국어로 공연, 평소 '오페라는 어렵다'라는 이유로 머뭇거렸던 관객들과 장년층, 아이들까지 쉽게 볼 수 있는 점을 내세워 G.로시니의 대표곡이자 당대 이탈리아 오페라의 최고 걸작 중 하나로 꼽히는 세빌리아의 이발사(원어명 : Le Barbier de Séville)의 막을 올렸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오페라 공연은 연극보다 대사의 비중이 낮아 효과적인 내용 전달과 극으로의 몰입이 어려워 그동안은 즐겨 관람하지 않았는데 '대중적인 오페라'라는 이름을 믿고 관람하게 되었네요. 시청역 3번출구 바로 앞에 있는 세실극장. 아담한 크기에 입구부터 옛날 극장 느낌이 물씬 나는 정겨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