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 한옥마을 여름 풍경 - 산책하기 좋은 서울 동네
2021. 8. 10.
아직 낮 최고 기온은 30도가 넘지만 7월보다 살만한 느낌이죠? 입추가 지나니 거짓말처럼 아침 저녁으로는 선선한 바람도 불고 낮에도 그늘만 잘 찾아 다니면 견딜만 해졌습니다. 우리 모두 고비를 잘 넘겼습니다. 무더웠던 올 여름, 모두를 위로한 것은 그림같은 하늘과 노을이었죠. 요즘 SNS에 하늘 사진이 도배된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매일 하늘에선 멋진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한 주의 시작인 지난 월요일에도 파란 하늘과 그림같은 구름에 이끌려 카메라를 챙겨 나섰습니다. 어디를 가볼까 하다가 주변 지인들에게 추천받은 은평 한옥마을에 다녀왔어요. 구파발 인근에 있는 한옥 마을. 서울에서 이 정도 규모의 한옥마을이 새롭게 조성된 것이 흥미롭습니다. 예전엔 전주를 가야 했는데 이제 멀리 갈 필요가 없어졌네요. 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