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길 따라 걷던 탄도항 산책, 파랑색 가득했던 짧은 봄 여행
2015. 3. 31.
추운 날씨 때문에 망설였던 바다에 다녀왔습니다. 갑자기 가고 싶은 맘에 비교적 가까운 탄도항에 다녀왔어요.사진을 통해 이 곳의 풍경도, 물길과 누에섬에 대한 정보도 본 바 있어서 꼭 한 번 와 보고 싶었던 곳인데 드디어 와 보게 됐네요. 마침 봄이 제법 많이 다가와 바닷 바람도 시원하게 느껴졌던 날이었습니다. 대부도에서도 제법 들어간 곳에 있는 외딴 항구 탄도항은 제법 유명한 곳임에도 불구하고 평일 오후에는 사람을 찾아보기 힘들더군요.간간히 보이는 분들도 이 근처에 근무하시는 분 정도고, 저처럼 외부에서 오신 분들은 이 날은 거의 없었습니다.게다가 오후에는 이 항구 앞에 바닷물이 거의 다 빠져 있어서 더 그럴 것 같아요. 아마도 어떤 날엔 인파로 북적댔을 탄도항, 이 날은 참 외로워 보였어요. 탄도항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