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치카 가방
2년 사용한 낡은 가죽 가방, 아직 버릴 수 없어 도전한 수선 스토리
2016. 1. 12.벌써 2년여가 됐습니다. 평소 눈여겨 봤던 가죽 백 제조사 루치카를 통해 조금은 색다른 사첼백을 구매했었죠 (http://mistyfriday.tistory.com/1767) 합리적인 가격에 퀄리티에 신경 쓴 가죽 선택으로 당시에 막 붐업이 된 브랜드였고, 제가 구매한 이 manish 사첼백은 아쉽게도 그리 많은 인기를 얻지 못했는지 지금은 구매할 수가 없습니다.그래도 제가 원하던 전통적인 디자인에 내구성 좋은 슈렁큰 레더라 그동안 많은 가방들이 제 손을 거치며 낡고 찢어져 버릴 동안에 변함없이 제 옷장 한켠을 차지했습니다. 가죽 가방의 매력이 그렇듯, 2년여의 시간을 사용하면서 슈렁큰 레더 곳곳은 낡아가며 멋스러워졌습니다.하지만 그러면서 작은 문제가 곳곳에 생겨 수선을 의뢰 했습니다. '아직 살아있어 ..
루치카의 manish 사첼백을 구입했습니다.
2013. 12. 23.토트백을 휴대하기 불편한 겨울을 위해, 그리고 저와 같이 낡아가며 함께할 수 있는 가죽 가방을 구입하고 싶었습니다. 다양한 제품들을 검색한 끝에 구입한 제품은 사첼백으로 유명한 디자이너 브랜드 '루치카'의 새로운 사첼백 manish입니다. 합리적인 가격대와 좋은 품질의 가죽을 사용해 이제 제법 많은 분들에게 알려진 브랜드죠. 저는 초창기 카메라 가방을 통해 접했는데, 이제 자주 사용하지 않지만 가죽만큼은 리폼을 해서 사용하고 싶을 정도로 괜찮았던 기억입니다. 무난한 듯 기본 디자인에 블랙/브라운의 가죽은 색상 뿐 아니라 다른 질감의 가죽을 사용해 기본 사첼백 디자인보다는 캐주얼한 느낌입니다. 크기는 약 40 x 30 x 10cm 크기로 일반적인 서류가방과 비슷합니다. 덩치가 좀 큰 편이라 이보다 조금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