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사용한 낡은 가죽 가방, 아직 버릴 수 없어 도전한 수선 스토리
2016. 1. 12.
벌써 2년여가 됐습니다. 평소 눈여겨 봤던 가죽 백 제조사 루치카를 통해 조금은 색다른 사첼백을 구매했었죠 (http://mistyfriday.tistory.com/1767) 합리적인 가격에 퀄리티에 신경 쓴 가죽 선택으로 당시에 막 붐업이 된 브랜드였고, 제가 구매한 이 manish 사첼백은 아쉽게도 그리 많은 인기를 얻지 못했는지 지금은 구매할 수가 없습니다.그래도 제가 원하던 전통적인 디자인에 내구성 좋은 슈렁큰 레더라 그동안 많은 가방들이 제 손을 거치며 낡고 찢어져 버릴 동안에 변함없이 제 옷장 한켠을 차지했습니다. 가죽 가방의 매력이 그렇듯, 2년여의 시간을 사용하면서 슈렁큰 레더 곳곳은 낡아가며 멋스러워졌습니다.하지만 그러면서 작은 문제가 곳곳에 생겨 수선을 의뢰 했습니다. '아직 살아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