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가방
브룩스브라더스의 2018 SS시즌 패치워크 토트백
2018. 5. 25.액세서리에 관심이 많아서 가방이 부족하지 않게 있음에도 시즌마다 눈에 들어오는 가방 하나씩은 꼭 구매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금방 또 싫증내면서 말이죠. 지난 봄 내내 튼튼하고 무난한 필슨 브리프케이스를 들고 메고 다니다 문득 거울을 보니 답답하고 덥게 느껴져서 여름용 가방을 찾던 중에 브룩스 브라더스의 패치워크 토트백을 보고 바로 구매하게 됐습니다. 원래 이번 시즌 패치워크 셔츠를 사려던 중에 동시에 낚은 셈입니다. 패치워크 원단을 워낙에 좋아하는데다 푸른색 계열이라 여름에 활용하기 좋아 보였거든요. -여담으로 이번 시즌 브룩스 브라더스 패치워크 셔츠는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패치워크 토트백은 레드플리스 라인으로 나왔으며 한국 매장과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판매됩니다. 가격은 미국 홈페이지 기준 99달러,..
2년 사용한 낡은 가죽 가방, 아직 버릴 수 없어 도전한 수선 스토리
2016. 1. 12.벌써 2년여가 됐습니다. 평소 눈여겨 봤던 가죽 백 제조사 루치카를 통해 조금은 색다른 사첼백을 구매했었죠 (http://mistyfriday.tistory.com/1767) 합리적인 가격에 퀄리티에 신경 쓴 가죽 선택으로 당시에 막 붐업이 된 브랜드였고, 제가 구매한 이 manish 사첼백은 아쉽게도 그리 많은 인기를 얻지 못했는지 지금은 구매할 수가 없습니다.그래도 제가 원하던 전통적인 디자인에 내구성 좋은 슈렁큰 레더라 그동안 많은 가방들이 제 손을 거치며 낡고 찢어져 버릴 동안에 변함없이 제 옷장 한켠을 차지했습니다. 가죽 가방의 매력이 그렇듯, 2년여의 시간을 사용하면서 슈렁큰 레더 곳곳은 낡아가며 멋스러워졌습니다.하지만 그러면서 작은 문제가 곳곳에 생겨 수선을 의뢰 했습니다. '아직 살아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