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으로 쓴 편지
구름 너머로 가을이 보이기 시작하는 어느 주말 오후, 남매의 즐거운 공원 놀이
아직은 찬바람이 간간히 불어오는 계절이지만 업어달라 칭얼대는 남동생의 반짝이는 눈에선 이미 봄을 느낄 수 있다. 모든 걸 해줄 수 있을 것 같던 그시절의 '우리 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