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구씨네부엌, 괜찮은 점심 식사
2017. 10. 14.
아주 오랜만에 홍대에 다녀왔습니다. 얼추 두어달 만인 것 같아요. 은둔 생활이 생각보다 길었습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만난 그는 역시나 새로운 밥집으로 저를 인도했습니다. 동교동 삼거리쪽에 있는 '구씨네 부엌'. 작은 골목 안에 있어서 이렇게 누가 인도해주지 않으면 제가 먼저 찾기는 어려웠을 것 같습니다. 사실 이런 이유 때문에라도 좀 더 자주 오고 싶은데, 그럼 너무 티가 나잖아요. 그러고보니 항상 얻어먹기만 했네요. 다음엔 제가 밥을 사야겠습니다. 테이블이 많지 않아서 점심 시간에는 꽤나 북적이더군요. 다행히 점심 시간이 끝난 한시쯤 방문해서 기다리지 않고 식사를 했습니다. 저는 이런 소박하고 아담한 식당을 좋아하는데, 유일한 단점은 테이블 수가 많지 않아서 많이 기다려야 할 때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