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패딩
2017년 겨울 월동준비, 스위브(SWIB) 마테호른G 패딩 다운점퍼
2016. 10. 28.예보를 보니 올해는 예년보다 겨울이 일찍 찾아온다고 합니다. 11월 초부터 아침 기온이 0도 가까이 떨어지는 초겨울 날씨가 찾아와 12월 한겨울로 쭉 이어진다고 하니 무척 긴 겨울이 될 것 같습니다.지겹도록 더웠던 여름을 보내고 이제 한 숨 돌리니 추위와의 싸움이 시작되는군요. 저처럼 아직 여름옷을 다 정리하지 못한 분들도 계실텐데 겨울 대비를 서두르셔야겠습니다. 영하 30도의 모스크바도 코트 차림으로 활보할 정도로 저는 추위를 잘 타지 않는 편이었지만 언젠가부터 한겨울 패딩 점퍼가 요원한 나이가 됐습니다. - 따신 것이 좋은 나이 말예요 -변변한 패딩 점퍼 하나 없던 제가 두툼한 점퍼로 겨울을 맞이한 것은 작년부터입니다. 그리고 덕분에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새로운 패딩 점..
패딩 하나 없던 내게 생긴 뉴발란스 카메라맨 다운 프로에디션 체험기
2015. 11. 25."저는 다운 재킷이 없습니다." 겨울은 춥습니다. 몇몇 해에는 정말 힘들 정도로 추웠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 흔한 다운 재킷이 없었습니다. 방한 능력을 강조한 아웃도어 브랜드의 다운 재킷 제품은 그 성능에선 의심의 여지가 없고 가격대별로 선택권도 다양하지만, 일반적인 캐주얼 차림에는 매치하기가 어려워 한 번도 구매한 적이 없습니다. 원체 추위를 타지 않는데다 둔한 옷을 싫어해서 주로 스웨터와 코트로 겨울을 나곤 했거든요. 겨울 촬영이나 해외 여행엔 앞서 말씀드린 이유로 다운 재킷 대신 기능성 이너웨어나 신슐레이트 충전재의 베스트, 코트 등을 선택했죠. 그런데 지난 겨울 러시아 모스크바에 다녀온 후에는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두 장의 코트를 포함해 옷을 너댓겹 겹쳐 입어도 이겨내기 힘든 영하 30도의 추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