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죽
가죽공예 네 번째 습작 - 남성용 토트백 제작 04. 핸들 제작 & 엣지 코트
2018. 8. 1.남성용 가죽 가방 제작도 벌써 4주차, 한 달이 지났습니다. 지난 시간까지 각 파츠 정리와 보강재 부착을 했고, 이제 본격적으로 각 파츠를 조립하는 시간입니다. 전체 공정 중에서 어느 정도 진행됐는지 초보인 저는 알 수 없지만 그래도 하나씩 형태를 갖춰가는 것이 즐겁습니다. 지난 과정들은 여기에 정리돼 있습니다.가죽공예 네 번째 습작 - 남성용 토트백 제작 01. 가죽과 부자재 구입가죽공예 네 번째 습작 - 남성용 토트백 제작 02. 패턴과 샘플 제작가죽공예 네 번째 습작 - 남성용 토트백 제작 03. 가죽 및 보강재 재단 빠른 진행을 위해 요즘엔 수업 사이에 숙제가 주어집니다. 이번 주 숙제는 가방 앞,뒤에 부착될 스트랩 디테일과 밑판, 내부 주머니에 엣지 코트 마감을 해 오는 것이었습니다. 엣지 코트..
가죽공예 네 번째 습작 - 남성용 토트백 제작 04. 크리징 작업과 보강재 부착
2018. 7. 25.손은 느리지만 그래도 매주 차근차근 진행 중인 가죽 공예 습작. 긴 재단이 끝나고 각 파츠에 본드를 붙이고 크리징을 하고 있으니 드디어 뭔가 한다는 느낌이 들어 새삼 설렙니다. 이번 시간에는 지난 시간에 재단한 가죽들을 위치와 특징에 맞춰 마감했습니다. 가죽공예 남성 가방 습작 과정은 이전 포스팅에 있습니다. 가죽공예 네 번째 습작 - 남성용 토트백 제작 01. 가죽과 부자재 구입가죽공예 네 번째 습작 - 남성용 토트백 제작 02. 패턴과 샘플 제작가죽공예 네 번째 습작 - 남성용 토트백 제작 03. 가죽 및 보강재 재단 수업을 앞둔 주말에는 숙제가 있었습니다. 가죽 재단을 위해 은펜으로 그렸던 선을 지워 오는 것인데 물펜(?)으로 지우는 일 자체는 어렵지 않았지만 파츠 숫자가 많으니 이것도 제법 일이더..
가죽공예 네 번째 습작 - 남성용 토트백 제작 01. 가죽과 부자재 구입
2018. 7. 11.가죽공예 2개월 차, 드디어 기대했던 가방 제작에 들어갔습니다. 가죽 공예의 최종 목적지 중 하나였던 직접 만든 제 가방이 머지 않아 현실이 된다는 사실이 무척 기쁩니다. 첫 한달간은 공방에 있는 가죽들을 사용해 소품들을 만들었는데, 이제부터 제가 사용할 가죽과 실, 각종 부자재들은 제가 직접 고르고 구매해야 합니다. 무척 설레는 일입니다. - 가죽 고르는 노인 - 얼마 전 견학 차 방문한 신설동 가죽 시장을 한 달 여 만에 다시 찾았습니다. 가방 제작에 사용할 가죽과 부자재들을 직접 구매하기 위함입니다. 가죽 상점은 두 군데를 방문했습니다. 모두 지난 견학 때 익혀 둔 곳이라 아무래도 다시 찾게 되더군요. 첫 번째는 가장 많은 종류의 가죽을 편하게 구경할 수 있는 에쩨르 레더, 베지터블 가죽쪽이 특히 ..
가죽공예 두 번째 습작 - 여행용 가죽 수첩 커버
2018. 6. 21.요즘 가장 재미있는 건 역시나 가죽을 만지는 것입니다. 이제 막 한 달이 됐는데 여전히 수업 시간이 곧 끝나버릴까 아쉽고, 완성 못한 녀석을 공방에 두고 오는 것이 몹시 서운합니다. 첫 번째 습작인 카드 지갑을 완성한 후에는 제가 원하는 소품을 만들게 됐는데, 어머니께 선물할 지갑을 생각했지만 지갑만 두 번 연달아 만들기는 뭔가 지루하고 억울하여 이번에도 저를 위한 액세서리를 만들었습니다. 곧 떠날 여행에서 사용할 수첩 커버입니다. 제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몰스킨 포켓 사이즈 수첩을 넣어 휴대할 수 있고, 그 외에 간단한 현금과 명함 등을 함께 소지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습니다. 첫 번째 가죽 공예 습작 카드 지갑에 대한 포스팅은 아래에 있습니다. 가죽공예 첫 번째 습작 - 앞,뒤가 다른 배색 카드 지갑-..
루치카의 manish 사첼백을 구입했습니다.
2013. 12. 23.토트백을 휴대하기 불편한 겨울을 위해, 그리고 저와 같이 낡아가며 함께할 수 있는 가죽 가방을 구입하고 싶었습니다. 다양한 제품들을 검색한 끝에 구입한 제품은 사첼백으로 유명한 디자이너 브랜드 '루치카'의 새로운 사첼백 manish입니다. 합리적인 가격대와 좋은 품질의 가죽을 사용해 이제 제법 많은 분들에게 알려진 브랜드죠. 저는 초창기 카메라 가방을 통해 접했는데, 이제 자주 사용하지 않지만 가죽만큼은 리폼을 해서 사용하고 싶을 정도로 괜찮았던 기억입니다. 무난한 듯 기본 디자인에 블랙/브라운의 가죽은 색상 뿐 아니라 다른 질감의 가죽을 사용해 기본 사첼백 디자인보다는 캐주얼한 느낌입니다. 크기는 약 40 x 30 x 10cm 크기로 일반적인 서류가방과 비슷합니다. 덩치가 좀 큰 편이라 이보다 조금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