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된 이야기
티플러스 eSIM 요금제로 아이폰 듀얼심 활용하기 - 1.개통기
2020. 9. 30.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하는 스마트폰. 스마트폰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요즘엔 혹 잃어버리기라도 하면 업무와 일상에 큰 공백이 생긴다는 말도 있죠. 중요한 물건이니만큼 성능이 상향 평준화 된 요즘에도 많은 분들이 매년 고가의 스마트폰을 최신 모델로 교체하고 서비스 이용 요금과 구독료 등을 아까워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최신 휴대폰에 있는 기능과 서비스를 모두 활용하고 있는 분들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최신 아이폰 시리즈를 구매하는 주된 이유로 신제품만의 디자인 그리고 새롭게 채용된 기능을 꼽을 수 있습니다. 저는 카메라 성능에 가장 관심이 있지만 그 외에도 디스플레이 크기 변경이나 새로운 보안/결제 시스템도 활용해 생활을 더 편하게 바꿔보려고 하는 편입니다. 현재 사용하는 아이폰 11 프로 모델은 더..
시그마 85mm F1.4 DG DN Art 렌즈 - 6.AF와 광학 성능, 그리고 총평
2020. 9. 14.시그마의 데일리 망원 렌즈 85mm F1.4 DG DN Art 렌즈에 관한 마지막 포스팅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미러리스 카메라용 대구경 망원 단렌즈 구매를 고려하시는 분들이 이 렌즈에 대해 궁금해 하실 AF 성능 테스트와 광학 성능, 동영상 촬영 활용에 활용했을 때의 장단점을 정리하고, 약 3주간 이 렌즈를 제가 가진 카메라와 함께 사용하면서 느낀 이 렌즈의 평가를 덧붙이려고 합니다. 렌즈의 사양과 제가 체험 기간 동안 주제로 삼은 음식 촬영, 데일리 망원 렌즈로서의 가능성을 발견한 시그마 FP와의 조합 등 이 렌즈에 관한 다양한 내용들을 이전 포스팅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mistyfriday.tistory.com/3522 시그마 85mm F1.4 DG DN ART 렌즈 - 1.새로..
시그마 85mm F1.4 DG DN ART 렌즈 - 5.고화질 망원 렌즈로 담는 서울의 밤(보케/빛갈라짐 테스트)
2020. 9. 14.미러리스 카메라용 대구경 망원 렌즈 시그마 85mm F1.4 DG DN Art 렌즈에 관한 다섯 번째 포스팅. 이번엔 평소 렌즈를 평가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인 보케와 빛갈라짐의 형태, 조리개 값에 따른 변화를 비교해보고자 합니다. 야경 장노출을 좋아하는 제가 줌렌즈보다 단렌즈, 그 중에서도 대구경 단렌즈를 선택하는 중요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지만, 높은 광학 완성도를 가진 렌즈일 수록 광원을 표현하는 보케와 빛갈라짐이 아름다운 경우가 많았거든요. 인물/정물 망원 렌즈의 촬영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대구경 망원 렌즈의 경우 보케 표현이 보다 중요시 되겠지만, 높은 조리개값과 장노출 촬영으로 얻는 야경 이미지 역시 아름다우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죠. 그래서 제 취향을 가득 담아 ..
가장 작은 풀 프레임 카메라와 데일리 망원 렌즈의 조화 (시그마 FP & 85mm F1.4 DG DN Art)
2020. 9. 9.오늘은 제가 요즘 주로 사용하는 데일리 카메라&렌즈 조합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시그마 85mm F1.4 DG DN Art 렌즈를 받기 전 가장 많이 기대했던, ‘세상에서 가장 작은 풀 프레임 카메라' 그리고 '작고 가벼운 데일리 망원 렌즈’의 조합입니다. 실제 결과도 기대만큼 만족스러워서 주중엔 메인인 루믹스 S1 대신 시그마 FP를 챙길때가 더 많습니다. 그 이유가 오늘 포스팅의 주 내용이 되겠네요. 시그마의 신제품 85mm F1.4 DG DN Art 렌즈에 관한 정보와 후기는 이전 포스팅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시그마 FP에 관한 내용도 조만간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https://mistyfriday.tistory.com/3522 시그마 85mm F1.4 DG DN ART 렌즈 - 1.새로운 ART의 ..
데일리 망원 렌즈로 기록한 일주일간의 #먹스타그램 (시그마 85mm F1.4 DG DN Art)
2020. 9. 4.오늘 포스팅은 음식 사진 찍기 좋아하는 제가 모은 일주일간의 식도락 기록입니다. 아마도 서울에서 점심 식사 선택권이 가장 열악한 반포에 근무하면서 매일 수고를 감수하고 인근 그리고 때때로 조금 멀리 벗어나 한 끼 즐기고 온 이야기를 담아보려고요. 같은 지역 분들께는 간단한 맛집 정보가, 음식 사진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사진을 찍은 카메라와 렌즈에 대한 정보가 되길 바랍니다. 시그마의 데일리 망원 렌즈 85mm F1.4 DG DN Art 렌즈를 체험하며 평소 제가 좋아하는 ‘음식 사진’을 주제로 정했습니다. 덕분에 매일 점심, 그리고 주말 외식-코로나19 때문에 외식은 쉽게 엄두를 못 내고 있습니다만- 메뉴를 심사숙고 해 맛있는 음식들을 먹을 수 있었어요. 어찌보면 사진 덕분에 생긴 일상의 작은 활력이지요...
시그마 85mm F1.4 DG DN ART 렌즈 - 2.작고 가벼운 ART (개봉기)
2020. 8. 26.(주)세기피앤씨의 신제품 체험단 이벤트를 통해 시그마의 새로운 ART 단렌즈 85mm F1.4 DG DN ART를 사용하게 됐습니다. 파나소닉 S1을 통해 L-마운트 시스템을 접하고 공부하면서 라이카, 파나소닉, 시그마 세 제조사의 개성있는 카메라와 가격대별로 다양한 렌즈 선택권 등에 만족감을 느끼고 있고, 렌즈와 액세서리 등 시스템 확장에 점점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비록 아직까지는 유저층이 빈약한 비주류 시스템이라 한계가 있지만 여전히 세 브랜드의 시너지를 기대하게 됩니다. 이번에 발표한, 그리고 제가 사용하게 된 L-마운트 85mm F1.4 DG DN ART 렌즈는 기존 85mm F1.4 DG HSM ART 렌즈와 초점거리와 최대 개방 조리개 값은 같지만 미러리스 카메라를 위한 새로운 렌즈 설계가..
시그마 85mm F1.4 DG DN ART 렌즈 - 1.새로운 ART의 혁신 (소개)
2020. 8. 25.그동안 필요 또는 호기심에 의해 여러 브랜드와 다양한 시스템의 디지털 카메라를 사용했던 경험을 돌아보면 카메라와 렌즈를 선택하는 기준이 매해 조금씩 바뀌는 것을 느낍니다. 화소와 고감도 노이즈 억제 능력, AF 성능 등 기본적인 사양을 살펴보는 것에는 큰 변화가 없지만 최근에는 영상 촬영 성능과 편의성을 전보다 유심히 보게 됐습니다. 그리고 이제 DSLR보다는 미러리스 카메라를, 그리고 35mm 풀 프레임 포맷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게 됩니다. 풀 프레임으로 완전히 주도권이 넘어간 디지털 카메라 시장에서 이제 전처럼 주목받지 못하지만 -사실상 외면받고 있습니다만- 2008년 파나소닉과 올림푸스가 발표한 마이크로포서드 연합은 미러리스 카메라를 시장에 각인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파나소닉 GF와 올림푸스..
멀어져서 서운한 (구)동네 라멘 맛집 - 성수 멘야 코노하
2020. 7. 30.2년 전쯤 '집 근처에 라멘 맛집이 생겼다'며 설렘 담긴 포스팅을 남긴 적이 있었습니다. 평소 라멘을 좋아하던 터라 맛있는 라멘집이 가까이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무척 신이 났었죠. 게다가 사장님의 솜씨와 철학이 맘에 들어서 일주일에 한번은 꼭 찾아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mistyfriday.tistory.com/3356 우리동네 새로 생긴 일본 라멘집 멘야코노하 (창동,쌍문동) 사나흘 치통에 시달렸습니다. 치과에 가니 사랑니가 썩어 뽑아야 한답니다. 당일 발치를 하고 만 하루동안 피가 멈추지 않아 물과 우유, 바나나로 연명했습니다. 며칠간 밥 다운 밥을 먹지 못� mistyfriday.kr 두 분이 함께 운영하시던 가게가 지금은 카레집으로 바뀌었습니다. 사장님이 바뀐 것은 아니고 메뉴가 카레로 바뀐 것이라..
차세대, 초고속 메모리카드 소니 CFexpress Type B CEB-G 시리즈 구매기
2020. 7. 29.오랜 기간 사진 작업을 고집하던 제가 몇몇 계기로 요즘은 영상 작업에 더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아직 밥벌이 할 수준은 안돼서 다른 일들과 병행하고 있지만 언젠가는 요걸로 밥벌이를 하고 싶어요. -일 좀 주세요- 촬영 장비 역시 영상과 사진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아니 사실 영상쪽에 좀 더 무게를 둔 파나소닉 루믹스 S1으로 최근에 교체했고, 케이지며 매트 박스, 필드 모니터, 팔로우 포커스 등 촬영 장비를 하나씩 공부하며 채워가고 있습니다. 기본 구성만 갖췄는데도 그 묵직함이 꽤 만족스럽습니다. 앞으로 루믹스 S1과 영상 촬영 장비, 세팅 등에 대해서도 포스팅 해보려고 해요. 제가 사용하는 파나소닉 루믹스 S1은 두 개의 메모리카드 슬롯을 채용했는데, 그 중 하나가 차세대 메모리카드 규격인 XQD, ..
오리스 정품 레더 스트랩 사용 후기 (with 다이버즈 식스티파이브)
2020. 7. 29.오리스 다이버즈 식스티파이브를 구매한 뒤 시계보다는 시계줄에 관한 스트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만큼 이 시계가 줄질의 만족도가 높다고 할 수 있겠죠. 기본 브레이슬릿과 함께 구매한 트로픽 러버 스트랩에 이어 이번에는 브라운 컬러의 레더 스트랩입니다. 빈티지한 매력을 가장 잘 표현하는 밴드로 복각 시계 고유의 멋을 강조하고 싶은 분들께 추천하는 스트랩입니다. 오리스 다이버워치 식스티파이브 모델과 트로픽 러버 스트랩의 정보가 궁금하신 분들은 이전 포스팅을 참조하세요. 정작 최초 구매한 메탈 브레이슬릿에 대한 평은 아직이네요. 곧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mistyfriday.kr/3497 오리스 다이버워치 식스티파이브 40mm 그린 다이얼 모델 영입기 시계에 관심을 갖게 된 후 스스로에게 주는 생일 선물을 핑..
성북동 수제버거집 '너의 냠냠버거'
2020. 7. 23.얼마 전에 다녀온 '너의 냠냠버거'라는 곳입니다. 수제버거를 파는 곳으로 벌써 입소문이 꽤 나서 점심 시간에 가면 대기가 있더라고요. 저는 근처 스튜디오 촬영을 끝내고 성북동 맛집을 검색하다 찾은 곳입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그간 찾은 수제버거집 중에서도 꽤 만족스러운 곳이었어요. 부부가 운영하는 곳으로 보이는데 상호명이 예쁘죠? 가게 내부도 좁지만 낡은 듯 멋스러운 분위기가 있는 곳이었습니다. 바 테이블을 포함해 대략 열 명 내외가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이었어요. 영업시간은 정오부터 아홉 시까지. 버거 메뉴 다섯, 샐러드 하나, 사이드 메뉴 등이 있습니다. 버거에 추가금 내고 세트 구성을 고르는 방식인데 여긴 연근 튀김이 있더군요. 흔한 감자튀김보다야 훨 낫겠다 싶어 주문했습니다. 보통 첫방문엔 가..
'후추커피' 아세요? 커피 도시 강릉에 있는 카페 이진리(Easily)
2020. 7. 17.대한민국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도시 강릉. 얼마 전에도 바다가 보고싶어 주말 1박 2일 일정으로 훌쩍 다녀왔습니다. 더없이 푸른 바다가 있고, 막힌 숨 탁 트이는 솔숲이 있고, 마침 날씨는 화창하고. 더없이 좋은 나들이었어요. 요즘 강릉가면 꼭 먹어야 할 핫한 음식들이 있습니다. 제가 생각나는 것들만 해도 짬뽕 순두부, 순두부 젤라또, 막국수, 짬뽕, 감자 옹심이 등등 수없이 많은데 요즘은 특히 '커피 도시'로 강릉이 유명해졌죠. 그 시작은 안목 해변의 커피 자판기라지만 지금은 보헤미안 박이추 커피, 테라로사 등 유명 카페들과 숨은 커피 고수들이 모여 카페 투어로도 가볼만한 곳이 됐어요. 실제로 저도 강릉 갈 때마다 주변 추천을 통해 맛있는 커피 한 잔씩은 꼭 마시고 옵니다. 그런데 이번에 방문한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