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기타 제품
빈티지 가죽 스트랩 ONA the sevilla (라이카 M10-D)
2021. 3. 25.오랜만에 카메라를 바꿨으니 액세서리도 하나씩 갖춰 나가야겠죠. 수백만원짜리 카메라에는 선뜻 돈을 쓰는데 액세서리에는 유독 지갑이 열리지 않아서 2,3만원짜리 스트랩을 주로 봤는데 역시 맘에 쏙 들어오는 것이 없습니다. 생각해보니 늘 사은품이나 브랜드에서 선물 받은 카메라 스트랩을 사용했었네요. 그마저도 십 년 가까이 돼 끊어질 듯한 것도 있습니다. 카메라 가격을 생각하면 스트랩은 기꺼이 높은 가격을 지불하고서라도 튼튼하고 잘 만든 것을 사야 합니다. 예전에 몇 번 스트랩이 풀리거나 끊어져서 아찔했던 경험도 있는 터라 이번에는 예산을 조금 높여 구경했습니다. 목표는 새로 구매한 라이카 M-10D용 가죽 케이스와 어울리면서 튼튼한 가죽 스트랩. 아마존에서 구매한 스트랩은 2-3주는 기다려야 손에 쥘 것 같습..
폴스미스 x 까렌다쉬 볼펜 - 이건 나를 위한 아이템이야!
2020. 7. 3.지난 6월, 스스로에게 주는 생일 선물로 구입한 볼펜입니다. 평소 수첩과 펜에 관심이 많아서 '안 사고는 못배길 것들'은 하나씩 구매하고 있는데 이건 보는 순간 저를 위한 아이템이라고 생각했어요.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 폴 스미스와 까렌 다쉬가 협업해 만든 볼펜입니다. 까렌 다쉬와 폴 스미스의 협업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이번 제품이 세 번째로 알고 있는데 그간 잘 참다가 이번엔 결국 참지 못했습니다. 흠모하던 저 스트라이프가 볼펜에 적용된 것을 보고 나서요. 지난 콜라보는 여러 가지의 컬러로 된 펜 중 하나를 구매하는 방식이었지만 이번엔 스트라이프가 적용된 볼펜에 케이스만 원하는 것으로 골라 구매하는 방식입니다. 펜을 고르는 고민 대신 케이스를 고르는 즐거움을 넣었죠. 사실 이 케이스를 필통으로 휴대..
레이디가구 데이베드 사용 후기 - 3.매트리스 선택 (몬스터 필로우탑)
2019. 5. 7.첫 조카에게 선물한 레이디가구 스칸딕 데이베드의 세 번째 사용 후기. 이번 포스팅에서는 데이베드와 잘 어울리면서 아기가 편안히 잠들고 뛰어놀 수 있는 매트리스에 대한 내용입니다. 침대와 마찬가지로 소중한 첫 조카를 위한 선물이라 침대 못지 않게 많이 알아보고 고민했습니다. 그리고 결과는 침대와 같은 브랜드 레이디가구의 몬스터 필로우탑 매트리스였어요. 몬스터 필로우탑 매트리스와 함께 사용하고 있는 레이디가구 데이베드에 관한 정보와 사용 후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아이와 가족용 침대로서 데이베드가 갖는 장점과 특징들, 그리고 실제 사용하며 느낀점 등을 정리했습니다. 레이디가구 데이베드 사용 후기 - 1.첫 조카를 위한 선물(특징 & 설치) 지난봄에 태어난 첫 조카 시연이는 저와 가족의..
레이디가구 데이베드 사용 후기 - 2.좋은 아기 침대의 세 가지 장점
2019. 4. 22.이제 곧 첫돌을 맞는 첫 조카를 위해 얼마 전 선물한 레이디 가구 스칸딕 데이베드. 이제 한 달 가량 사용했는데, 매일 함께 눈 뜨고 잠드는 아이 엄마는 물론 가끔 조카를 만나는 삼촌과 할머니도 만족도가 높습니다. 침대 주인인 시연이의 의견을 들을 수 없지만 엄마와 함께 침대에서 구르고 뛰고 잠드는 모습을 보면 처음 생긴 자기만의 공간을 퍽 좋아하는 것 같아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한 달간 레이디가구 스칸딕 데이베드를 사용하며 아이 엄마와 삼촌, 할머니가 느낀 이 침대의 장점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첫 아이, 첫 조카, 첫 손녀를 맞아 누구보다 꼼꼼하게 골랐고, 섬세하게 살펴보며 내린 중간 평가입니다. 이번에는 아이가 직접 침대에서 뛰어 놀고 잠드는 모습을 영상으로 촬영해 장점들과 함께 편집해 보았습니다...
레이디가구 데이베드 사용 후기 - 1.첫 조카를 위한 선물(특징 & 설치)
2019. 4. 8.지난봄에 태어난 첫 조카 시연이는 저와 가족의 시계입니다. 별 다를 것 없이 흘러가는 일상 탓에 종종 오늘이 몇일인지, 제가 몇 살인지 떠올리는 데에도 꽤 오랜 시간이 필요했는데 시연이의 탄생 그리고 하루하루 커 가는 모습을 보며 하루하루 시간이 가는 것을 알게 됐거든요. 동시에 꽃이기도 합니다. 할아버지 할머니가 된 부모님이 밝은 미소를 지으시고, 저도 벚꽃철 기다리듯 조카 볼 날을 손꼽게 되니까요. 조카 바보를 자처하는 친구와 지인들을 보며 저는 저렇게 되긴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역시나 '내 새끼는 다르다'고 조카 임신 소식을 들었을 때부터 얼마나 설레던지요. 누가 선수 칠까 급한 맘에 예비 삼촌이 배냇저고리를 구매하기도 했었죠. 제가 조카에게 했던 첫 번째 선물이었습니다. 그 후 백일..
2018 스타벅스 플래너 '멜로우 샤인'
2017. 12. 10.몇 주 못 채우고 책꽂이에서 자리만 차지할 것을 알면서도 매해 습관처럼 챙기게 되는 스타벅스 플래너를 올해도 받았습니다. 최근 몇 년간 몰스킨과 콜라보를 진행했었는데, 올해는 팬톤의 이름을 달고 나왔네요. 여느때와 같이 3잔의 시즌 음료와 14잔의 일반 음료을 마시면 플래너 하나를 받을 수 있습니다. 올해는 다른해보다 스타벅스 방문 횟수가 줄어 플래너를 받기까지 오래 걸렸던 것 같습니다. 이번 플래너는 세 가지 크기, 다섯 가지 색상으로 발매됐습니다. 저는 포켓 사이즈가 필요해서 눈물을 머금고(?) 멜로우 샤인 색상을 받았습니다. 포켓 사이즈 플래너는 총 400페이지의 데일리 플래너로 구성돼 있습니다. 몰스킨과의 콜라보는 끝났지만 형태와 내부 구성은 여전히 몰스킨의 그것을 따르고 있습니다. 옅은 노란색이..
분명 더 행복할 새해 준비물 - 2018년 카카오 프렌즈 다이어리 라이언(RYAN)
2017. 11. 26.벌써 11월 마지막 주, 한 해를 마무리한다는 것은 아쉬운 일이지만 그래도 연말이 즐거울 수 있는 것은 그 못지 않게 큰 새해에 대한 기대감 때문입니다. 내년은 올해보다 분명 행복할테니까요. 저는 새해를 준비하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로 새해 다이어리를 하나씩 채우는 것을 꼽습니다. 깨끗한 새 다이어리를 펼치면 이 깨끗한 백지를 멋진 일들로 채우고픈 마음이 절로 생기거든요. 물론 이 다짐이 2월을 넘어가지 못하는 것이 문제입니다만.슬슬 2018년 다이어리를 준비할 때가 됐다는 생각을 할 때쯤, 기쁘게도 새 다이어리를 선물 받았습니다. 매년 스타벅스 죽돌이의 전리품(?)인 다이어리를 썼는데, 올해는 이 녀석으로 써볼까 합니다. 아저씨가 쓰기에는 과도하게 귀엽긴 하지만요. - 얼마 전 다녀온 카카오 판교 ..
겨울의 시작은 스타벅스 플래너 - 2017 스타벅스 x 몰스킨 다이어리 민트
2016. 12. 6.올해도 열심히 마셨습니다.그래서 받았습니다. 이제 연례행사로 불러도 되겠습니다. 늦가을 찬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면 여지없이 스타벅스 플래너를 향한 경쟁이 시작됩니다. 올해도 그 열기는 조금도 식지 않았고, 저를 비롯한 많은 분들은 결국 2,3월을 넘기지 못할 다이어리를 받기 위해 좋아하지 않는 크리스마스 음료를 마십니다. 책 원고를 핑계로 매일 마신 커피가 어느덧 습관이 되어 요즘은 종종 밥보다 커피 생각을 먼저 하기도 하는 제가 스티커를 다 모은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겠죠? - 서.. 성공했다..! - 한잔에 한 개, 그 중에서 세개는 무척 비싸고 매우 단 음료를 억지로 경험해야 합니다. 그렇게 총 17개의 스티커를 모으면 새해 다이어리 한 개가 생깁니다. 계산할 수록 이게 공짜도 저렴하지도 않은데 그..